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부산시, 분류식 하수관로공사 조기 완료 추진…온천천 종합대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온천천 물고기 떼죽음 관련 종합 대책 발표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최근 온천천 물고기 떼죽음과 관련, 온천천으로 오수와 비점오염원 등이 유입되지 않도록 하는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현재 공사 중인 ‘온천천 수계 분류식 오수관로공사’와 온천천과 접하는 사직천 말단부에 설치 중에 있는 ‘온천천 비점오염 저감사업’을 조기에 완료하고, 초기 강우 전에 유지용수를 확대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사진=부산시청] 2019.8.9.

온천천은 금정구, 동래구, 연제구를 거친 후 수영강과 합류해 민락동 앞 바다로 흘러가는 부산의 대표적인 도심자연형 하천이다. 1995년 온천천 살리기 운동을 기점으로 정비사업이 본격화(2000년 이후)됐다.

지난 2005년부터 낙동강 물을 온천천 유지용수로 이용하면서 온천천은 사시사철 물이 흐르는 하천으로 바뀌었고 2007년 온천천 종합정비사업을 착공, 2011년에 완료한 상태다. 이후에도 하상 및 법면정비 등의 보강사업을 추진해 온천천의 수질과 생태기능이 크게 회복됐으나, 비만 오면 주변 오수 등이 하천으로 유입되어 악취와 물고기가 폐사하는 일이 종종 발생하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물고기 폐사의 가장 큰 원인은 평상시에는 합류식 하수관로를 통해 하수처리장으로 차집돼 처리되던 오수가 비가 오면 도로 및 공사장 등의 비점오염물질과 함께 하천으로 유입돼 급속하게 하천수질이 악화된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용존산소 농도의 하락, 산소 결핍 등으로 물고기가 폐사하게 된다.

이에 부산시는 2014년부터 공사 중인 온천천 수계 분류식 하수관로 공사를 조기에 완료하기 위해 277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공사 준공 시점을 당초 2025년에서 2022년으로 3년 단축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현재 사직천 말단부(온천천과 합류지점)에 설치 중인 온천천 비점오염 저감사업도 2020년 4월까지 조기 준공해 우기 전인 5월부터 비점오염 저감시설을 조기 가동하도록 계획을 변경하는 등 오수 및 비점오염원이 온천천으로 유입되는 것을 원천 차단하기로 했다.

물고기 폐사가 다발되고 있는 온천천과 접하는 사직천 말단부 지역에 조성된 물막이 턱을 정비해 물고기 이동 대피로를 확보하기로 했다. 온천천에 가능한 많은 물이 흐르게 해 다량의 오염물질이 급속하게 유입 되더라도 물고기 집단 폐사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필요 예산을 추가로 확보, 유지용수 공급 확대, 합류식 차집시설 청소인력 증원, 환경순찰 강화, 정기적인 준설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동래·금정·연제구에서 구별 경계로 나누어 별도로 관리하고 있어 물고기 떼죽음 등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 및 대처가 되지 않는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부산연구원(BDI)에서 온천천 통합관리방안 도출을 위한 현안연구과제를 수행 중에 있어 추후 연구결과에 따라 온천천 통합관리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온천천이 시민들을 위한 휴식과 힐링 공간으로 없어서는 안 될 도심 속 수(水) 공간으로 자리 메김 되어 있다"면서 "지속적인 수질개선 사업을 추진하여 악취와 물고기 폐사가 없는 진정한 생태하천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온천천을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오전 10시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인 이노스페이스는 독자 개발한 다단 연조 하이브리드 로켓 '한빛-나노(HANBIT-Nano)'가 2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발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CLA)의 기상 상황이 호전돼 발사 운용 절차를 재개했다고 전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현재 강우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발사체 기립 후 기능 점검을 마친 상태다. 한국시간 기준 오전 6시 27분부터 추진제(연료 및 산화제) 충전 작업에 돌입하며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이번 발사는 '스페이스워드(SPACEWARD)' 미션으로, 이노스페이스의 상업용 발사 서비스 역량을 입증하기 위한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발사 라이브 스트리밍은 발사 1시간 전인 오전 9시부터 이노스페이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노스페이스 관계자는 "발사 직후 1차 결과 및 주요 상황을 신속히 공지할 예정"이라며 "결과 분석과 향후 계획 등을 담은 종합 자료는 발사 후 24시간 이내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3 08:57
사진
장동혁, 20시간째 내란재판부법 필버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에 맞선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20시간 째 이어가고 있다. 이는 역대 최장 필리버스터 기록으로, 종전 기록은 지난 9월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의 17시간 12분이다. 장 대표는 지난 22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 1번 주자로 나섰다. 제1 야당 대표가 필리버스터에 참여한 것은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12·3 윤석열 비상계엄 등에 대한 전담재판부 설치 및 제보자 보호 등에 관한 특별법안(대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2025.12.22 pangbin@newspim.com 민주당은 다수 의석을 앞세워 필리버스터를 강제 종료한 뒤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표결 처리할 방침이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24시간이 지나면 재적 의원 5분의 3, 즉 179명 이상의 찬성 표결로 종결할 수 있다.  해당 법안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죄 사건 등을 전담해 집중 심리할 재판부를 서울중앙지법과 서울고등법원에 각각 2개 이상 설치하고 사법부 내부 절차를 중심으로 전담재판부를 구성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seo00@newspim.com 2025-12-23 08: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