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中 화웨이, 안드로이드 대체할 독자 OS ‘훙멍’ 공개

기사입력 : 2019년08월09일 18:21

최종수정 : 2019년08월09일 21:37

[둥관, 중국/홍콩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중국 통신장비 기업 화웨이가 9일(현지시간) 미국 정부의 거래제한 조치로 쓰기 어렵게 된 구글의 안드로이드를 대체하기 위해 독자 개발한 운영체제(OS)인 '훙멍'(鴻蒙)을 공식 발표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화웨이는 이날 중국 광둥성 둥관시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대회에서 훙멍을 공개했다.

중국 광둥성 둥관시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대회에서 위청둥(余承東) 화웨이 소비자 부문 최고경영자(CEO)가 화웨이의 독자 OS 훙멍을 공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훙멍의 영어 이름은 기존에 알려진 ‘ARK'(아크) 대신 화합을 뜻하는 ’Harmony'(하모니)로 정해졌다.

위청둥(余承東) 화웨이 소비자 부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개발자 회의에서 “하모니 OS는 안드로이드나 애플의 iOS와 전혀 다르다”며 “하모니가 세계를 더욱 화합시키고 편리하게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위 CEO는 훙멍이 스마트폰에 탑재될 준비가 돼 있지만 화웨이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현재로서는 안드로이드를 사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0일 공개될 아너(Honor) 브랜드 스마트 TV에 훙멍 OS가 처음으로 적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초 올해 가을 독자 OS 탑재 제품을 출시하겠다던 계획이 조금 앞당겨진 것.

화웨이는 그동안 상하이교통대와 협업해 리눅스를 기반으로 훙멍을 개발해 왔다. 훙멍은 중국 신화 속에 등장하는 용어로 세상이 탄생하기 전 혼돈 상태 속에 등장한 신비로운 힘을 뜻한다.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