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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통신] 문대통령 만난 애국지사 후손 홍푸앙씨, 한국말 못하는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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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이틀 앞둔 13일, 애국 지사·후손 靑 초청 오찬
홍재하 선생 아들 홍푸앙씨 "아버지, 한국 가서 한글 배우라 했다"
심명철 지사 아들 문수일씨, 3.1 독립운동 정신 기록한 노래 낭송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독립유공자와 유족들을 청와대로 초청한 자리에서 안중근 의사의 외손녀 황은주씨와 홍재하 지사의 아들 장자크 홍푸앙씨, 심명철 지사의 아들인 문수일씨 등의 사연이 소개돼 화제다.

특히 홍 선생의 아들인 장자크 홍푸앙씨는 한국말을 전혀 하지 못했다. 조국에 돌아가서 한국말을 배우라고 아버지인 홍 선생이 한국어를 가르치지 않았기 때문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독립유공자 가족을 만나고 있다. [사진=청와대]

홍씨는 순차통역을 통해 "아버지는 언제나 고국으로 돌아갈 생각이 확고했기 때문에 자녀들에게 '한국에 가면 한국어를 배울테니 굳이 배울 필요가 없다'고 했다"면서 "일제 식민지 이후 조국의 전쟁과 분단을 보면서 지속적으로 모든 가능한 방법으로 조국을 돕고자 한 저희 아버지는 진정한 애국자셨다"고 회상했다.

홍씨는 이날 기억하고 있는 아리랑 구절을 참석자들과 함께 불러 박수를 받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박수를 치며 호응했고, 김정숙 여사는 노래를 함께 따라불렀다.

안중근 의사의 외손녀인 황은주씨는 중국 상해에서 나고 자랐으며 고국에서 여생을 보내기 위해 귀국했다.

황씨는 "제가 중국 상해에서 나서 거기에서 자랐는데, 그 때는 우리나라가 없었다"며 "8.15 해방과 더불어 내 고향, 내 나라에 와서 마지막 가는 날에 내 나라에서 묻히기 위해 한국에 왔다"고 말했다.

유관순 열사와 같은 감방 동료였던 심명철 지사의 아들 문수일씨는 1920년도 3.1 독립운동 정신을 기록하기 위해 지어부른 노래 '대한이 살았다' 가사를 낭송했다.

문씨는 "고등학교 때 어머님이 자주 불렀다. 그 때 무슨 노래냐고 하니 '서대문 형무소에 수감됐을 때 8호 감방에서 (유관순 열사와) 같이 불렀던 노래'라고 말씀하셨다. 굉장히 중요한 내용이 들어있었기 때문에 제가 기록을 해서 65년 만에 다시 태어나게 됐다"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이날 오찬에서는 독립유공자 홍창식 선생의 딸인 뮤지컬 배우 홍지민씨가 '말하는대로'와 뮤지컬 맘마미아 중 '댄싱 퀸'을 열창했다. 홍창식 선생은 함경북도 학성 출신으로 1943년 비밀결사 백두산회에 가입해 활동하다 일제 경찰에 체포, 옥고를 치렀다. 

오찬에는 김구 선생 등 임시정부 요인들이 즐겨 먹던 특별 메뉴도 마련됐다. 김구 선생이 일제 경찰의 추적을 피하는 과정에서 가지고 다니며 먹었다는 대나무잎으로 감싼 '쫑즈', 암시정부의 안살림을 책임졌던 오건해 여사가 임시정부 요인들에게 대접했다는 간장으로 조린 돼지고기 요리 '홍샤오로우' 등이 제공됐다. 

각 테이블에는 독립운동 당시 사용됐던 태극기 6종을 꽃장식과 함께 배치, 오찬 행사의 의미를 살렸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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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오늘 석유 최고가격 4차고시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23일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24일 시행)를 발표한다. 최근 2주간 국제유가가 하락해 인하요인이 발생했지만, 기존에 누적된 인상요인이 있어 큰 폭의 조정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에서 추진됐던 미국-이란의 '종전 협상'이 무산되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23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저녁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3차 고시는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정부는 민생 안정을 감안해 고심 끝에 동결했다(그래프 참고). 지난 2주간은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원가 부담이 줄어든 상황이다. 하지만 3차 고시 때 인상요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큰 폭의 인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당정 간에도 현재 석유시장에 대한 시각차가 있어 최종 결정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실제로 당정은 지난 22일 저녁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제4차 석유 최고가격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4차 석유 최고가격은 시장 영향, 국제유가,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며 "동결이냐 추가냐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석유업계에서는 소폭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경유는 최고가격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화물차 운전기사나 택배기사, 자영업자, 농어민 등 생계형 수요자들이 주로 경유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2주간 인하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3차 고시)에 반영하지 못한 인상요인도 있다"면서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026-04-23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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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장관 해상봉쇄 중 전격 경질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존 펠런 미국 해군장관이 22일(현지시간) 전격 경질됐다. 이번 경질은 미 해군이 이란 전쟁 휴전 기간 중 이란 항구에 대한 해상봉쇄를 수행하는 가운데 이뤄져 주목된다.  숀 파넬 국방부 수석 대변인은 이날 저녁 소셜미디어 엑스(X)에 "펠런 장관이 행정부를 떠난다. 이는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펠런 장관의 사임 사유를 밝히지 않았다. AP 통신은 그의 사임이 갑작스럽다며, 전날에만 해도 워싱턴DC에서 열린 해군 연례 콘퍼런스에서 연설하고 향후 추진과제에 대해 얘기를 했었다고 보도했다.  파넬 대변인은 "펠런 장관의 국방부와 해군에 대한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훙 카오 해군차관이 해군장관 직무대행을 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CNN,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소식통들을 인용, 펠런 장관이 사표를 낸 것이 아닌 해임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펠런 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사이에는 수개월간 갈등이 쌓여왔다. 헤그세스 장관은 펠런 장관이 함정 건조 개혁을 너무 더디게 추진한다고 불만을 품어왔으며, 펠런 장관이 자신을 거치지 않고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소통하는 것도 문제 삼아왔다. 스티브 파인버그 국방부 부장관도 본래 펠런 장관 소관인 함정 건조와 해군 전력 획득 업무를 자신이 주도하려 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펠런 장관은 군 복무 경험이 없는 사업가 출신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캠프에 수백만 달러를 후원한 뒤 2025년 해군장관에 인준됐다. 이번 경질은 트럼프 행정부 들어 군 관련 장관직에서 처음으로 이뤄진 교체다. 헤그세스 장관은 취임 이후 각 군의 고위 장성 다수를 이미 경질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2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미 해군 '황금함대' 관련 발표하는 존 펠런 해군장관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4-2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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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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