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나경원, 휴가 중 회의 열고 “조국, 있어선 안되는 인사…지명 철회하라”

기사입력 : 2019년08월13일 16:28

최종수정 : 2019년08월20일 07:39

휴가 중에도 비공개회의…“조국, 법무장관 부적격”
“정부, 이념형 장관 내세워 무능‧이념 정권 의지표명”
“조국‧한상혁 집중 검증 대상…대책회의 이어나갈 것”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3일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지명은 있어선 안되는 인사”라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2시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관련 비공개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법무부 장관이라는 자리는 법치를 수호하고 법을 확립하는 자리인데 조 내정자의 그동안 경력과 이력은 법무 장관으로서 매우 부적격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인사청문회 대책회의를 준비하고 있다. 2019.08.13 leehs@newspim.com

나 원내대표는 “이번 개각에 지명된 인사들 중에서 부적격한 인사들이 매우 많다는 것이 저희의 판단”이라면서 “전체적인 인사 내용을 보면 소위 이념형 인사가 굉장히 많다. 무능한 정부가 이제는 이념형 장관들을 내세워 무능 이념 정권으로 가겠다는 의지 표명”이라고 지적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어 “특히 문제되는 것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을 집중 검증 대상으로 들여다 보겠다”라며 “특히 조 내정자의 경우 추후 법사위를 중심으로 관련 대책회의를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나 원내대표는 일각에서 언급되고 있는 한국당의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 보이콧에 대해 “아직 논의하지 않았다”면서도 “조 후보자의 경우는 그 자리에 있어선 안되는 후보자이기 때문에 지명 철회하는 것이 맞다. 결국 (문 대통령이) 지명 철회 해줄 것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나 원내대표는 휴가 중에 국회로 복귀해 인사청문회 관련 상임위 중심의 비공개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와 관련 “아직 휴가가 끝난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이번 인사청문회 요청서가 (정부로부터) 곧 올 거라고 들었다. 굉장히 엄중한 시기”라며 인사청문회 대비에 집중할 것을 밝혔다.

 

q2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