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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광주시교육청, 교원·교육전문직원 등 196명 인사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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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개편 후 안정적 교육정책 추진을 위해 교육전문직원 인사 최소화
교육자치와 학교민주주의를 실천하는 의지를 갖춘 역량 있는 인재 배치

[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광주광역시교육청이 9월1일자 유·초·중·특수학교 교(원)장․교(원)감․교육전문직원 196명(유치원 10명, 초등 112명, 중등 74명)에 대한 정기 인사를 14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3월1일자 조직개편 이후, 학교현장 지원에 중점을 두고 안정적으로 광주교육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교육전문직원에 대한 인사를 최소화하고 교육자치와 학교민주주의를 실천하는 의지를 갖춘 역량 있는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광주광역시교육청 청사 [사진=광주광역시교육청]

주요 보직으로는 교육연구정보원장은 이미라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학생해양수련원장은 김제안 본청 체육예술융합교육과장, 동부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은 최동림 본청 중등교육과장,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은 양숙자 만호초 교장, 본청 교육국 중등교육과장은 우재학 서부교육지원청 중등교육지원과장, 본청 교육국 체육예술융합교육과장은 박익수 본청 체육예술융합교육과 장학관이 임명됐다.

광주시교육청 양정기 교육국장은 “이번 인사는 조직개편 후 학교현장을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교육전문직원 인사는 최소화하고 적임자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며 “광주교육정책이 일관되게 추진되고 학교 민주주의가 꽃피울 수 있도록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 교(원)장

◇ 퇴직

○ 유치원

▲ 박순영(정덕유치원)

○ 초등

▲ 김난숙(진남초) ▲ 김미환(문우초) ▲ 유형숙(양지초) ▲ 이경화(화개초) ▲ 이서인(봉선초) ▲ 이장식(광주중앙초) ▲ 천성만(선창초)

○ 중등

▲ 강정란(전남여고) ▲ 김순애(광주화정중) ▲ 윤경하(영천중) ▲ 장 호(광주중) ▲ 전영례(금호중)

◇ 명예퇴직

○ 초등

▲ 한영숙(목련초)

○ 중등

▲ 김영미(효천중) ▲ 나익주(지산중)

◇ 승진·전직·전보·복직

○ 유치원

<승진>(원감→원장)

▲ 화운유치원 박세라

<중임>(원장→원장)

▲ 빛고을유치원 김유경 ▲ 정덕유치원 정정숙

○ 초등

<승진>(교감→교장)

▲ 성덕초 권연희 ▲ 송정서초 박창우 ▲ 광주풍향초 서성우 ▲ 운남초 서정하 ▲ 고실초 양미영 ▲ 대자초 이경선 ▲ 서광초 이옥임 ▲ 매곡초 임영란 ▲ 선창초 전만중 ▲ 계수초 조귀례

<중임>(교장→교장)

▲ 대반초 김순옥 ▲ 광주효덕초 김해숙 ▲ 광주용산초 김혜란 ▲ 신창초 남혜경 ▲ 금당초 배순오 ▲ 서일초 백서영 ▲ 광주산수초 선정선 ▲ 마지초 유혜경 ▲ 광주지산초 이정화 ▲ 마재초 임관석 ▲ 치평초 정남석 ▲ 일곡초 정영미 ▲ 화정남초 정혜경

<공모교장>

▲ 오정초 기용주 ▲ 미산초 김현덕 ▲ 광주학강초 박후언 ▲ 광주효동초 이명숙 ▲ 월계초 한성범

<전보>(교장→교장)

▲ 진남초 강이숙 ▲ 삼도초 김숙자 ▲ 태봉초 김숙희 ▲ 신가초 김정희 ▲ 화개초 김현자 ▲ 광주서산초 김희란 ▲ 동림초 노영숙 ▲ 광주중앙초 노정희 ▲ 광주수창초 배창호 ▲ 봉선초 송덕희 ▲ 문우초 송순옥 ▲ 광주계림초 신명순 ▲ 광주장원초 윤송자 ▲ 광림초 윤은숙 ▲ 목련초 이회순 ▲ 광주화정초 장경희 ▲ 양지초 조영임 ▲ 유안초 조지은

<복직>

▲ 만호초 김복자

○ 중등

<승진>(교감→교장)

▲ 치평중 김성섭 ▲ 천곡중 김인곤 ▲ 금호중 서상원 ▲ 첨단중 신인숙 ▲ 광주북성중 윤남용 ▲ 영천중 이명자 ▲ 장덕고 정신택

<중임>(교장·장학관→교장)

▲ 문화중 김미성 ▲ 광주중 김우빈 ▲ 광주여고 안도민 ▲ 송광중 오세승 ▲ 상일중 표남수 ▲ 일신중 염옥의 ▲ 광주과학고 김득룡 ▲ 전대사대부중 나선희

<전보>

▲ 효천중 김명자 ▲ 지산중 김미정 ▲ 일곡중 김승희 ▲ 전남여고 김희진 ▲ 신광중 나승렬 ▲ 광주공고 박봉규 ▲ 광주화정중 박정현 ▲ 무등중 안수미 ▲ 상일여고 이성철 ▲ 진남중 장병효

▣ 교육전문직원

◇ 장학관 ․ 교육연구관 퇴직

▲ 교육연구정보원장 이상채 ▲ 학생해양수련원장 장기석

◇ 장학관 ․ 교육연구관 승진․전직․전보

▲ 교육연구정보원장 이미라 ▲ 학생해양수련원장 김제안 ▲ 동부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최동림 ▲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양숙자 ▲ 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 우재학 ▲ 시교육청 체육예술융합교육과장 박익수 ▲ 동부교육지원청 중등교육지원과장 김주신 ▲ 시교육청 초등교육과 초등인사담당 정성균 ▲ 시교육청 체육예술융합교육과 체육특기담당 엄길훈

◇ 장학사 ․ 교육연구사 전직․전보

▲ 시교육청 감사관 장유정 ▲ 학생해양수련원 김종화

◇ 신규 임용

○ 교사→장학(교육연구)사

▲ 시교육청 유아특수교육과 최준기

▣ 교(원)감

◇ 승진․전보․전직

○ 유치원

<승진>(교사→원감)

▲ 광주서산초병설유치원 김선영 ▲ 지한유치원 주은희 ▲ 빛고을유치원 오정미

<전보>(원감→원감)

▲ 문산초병설유치원 양혜정 ▲ 광주백운초병설유치원 정점숙 ▲ 빛여울초병설유치원 고명숙

○ 초등

<승진>(교사→교감)

▲ 건국초 강희숙 ▲ 대자초 서은영 ▲ 양지초 김금화 ▲ 일동초 신국진 ▲ 성덕초 김영숙

<전보>(교감→교감)

▲ 광주우산초 윤선옥 ▲ 광주동산초 배병백 ▲ 광주문화초 김선자 ▲ 광주장원초 배영민 ▲ 광주중흥초 김은경 ▲ 서일초 김유신 ▲ 용주초 이아경 ▲ 일신초 신인숙 ▲ 목련초 김혜랑 ▲ 산정초 송충섭 ▲ 도산초 양인순 ▲ 진월초 김남표 ▲ 유안초 김영희 ▲ 계수초 김은정 ▲ 하남초 김향란 ▲ 큰별초 류광영 ▲ 송정초 박성일 ▲ 광주화정초 박수정 ▲ 월봉초 박지은 ▲ 치평초 임숙영 ▲ 조봉초 정옥희 ▲ 삼도초 조명숙 ▲ 효광초 최정훈 ▲ 은빛초 한석종 ▲ 대반초 한희연

<전직>(장학관·장학사→교감)

▲ 광주백운초 박희대 ▲ 오정초 박은영 ▲ 수문초 이경모

○ 중등

<퇴직>

▲ 윤종찬(광주체육중)

<승진>(교사→교감)

▲ 전남여고 이미라 ▲ 상일여고 정남숙 ▲ 대촌중 김선미 ▲ 월봉중 배성임

<전보>(교감→교감)

▲ 광주북성중 김숙희 ▲ 문흥중 김종미 ▲ 광주체육중 이병관 ▲ 용두중 박추련 ▲ 광주충장중 이도환 ▲ 신창중 서관석

<전직>(장학사→교감)

▲ 광주예술고 김창균 ▲ 광주제일고 정종재 ▲ 지산중 박민아 ▲ 광산중 박태호

▣ 수석교사

◇ 정년퇴직

○ 초등

▲ 신순애(조봉초)

▣ 교사

◇ 정년퇴직

○ 초등

▲ 오윤숙(일신초) ▲ 이화자(운남초) ▲ 한울초(조경자) ▲ 손정례(유덕초)

○ 중등

▲ 송홍근(송광중) ▲ 최병학(신가중) ▲ 양경순(광주효광중) ▲ 김귀호(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 이경행(풍암고) ▲ 한송임(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 명예퇴직

○ 초등

▲ 나유미(큰별초)

○ 중등

▲ 김광숙(봉선중) ▲ 강형규(수완고) ▲ 박진철(상일여고) ▲ 양경승(전남공고) ▲ 손명진(광주선명학교)

jb545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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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버스킹 축제' 17일 오후 1시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7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사진=감엔터테인먼트]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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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도시 선전 미리 가보니] 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뒷자리에 앉아 보니 앞쪽 운전석과 조수석은 텅 비어 있었다. 운전대가 혼자서 빙글빙글 돌면서 자동차는 이리저리 복잡한 도로를 잘도 질주한다. 교차로 신호대기 앞에서는 부드럽게 속도를 줄이고, 차선을 바꿔야 할 때는 미리 방향을 틀었다. 마치 유령이 움직이듯 운전대가 저절로 돌아가는 모습은 공상과학 영화를 떠올리게 했다. 지난 10월 9일 중국 광둥성 선전시 난산구 난유 거리에서 체험한 바이두의 자율주행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萝卜快跑)'. 선전 난산구에서는 로봇이 운전하는 자동차가 이미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복잡한 시내 도로를 종횡무진 누빈다. 운행 테스트가 아니라 완전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가 혼자 시내를 다니며 택시 영업을 하는 모습은 선전에서 더이상 낯설지 않다. 차량 안의 인공지능(AI) 비서는 사람 운전기사보다 친절한 목소리로 안전한 여행을 돕고 탑승객과 날씨 같은 간단한 대화를 주고받는다. 안전벨트를 착용하라는 안내부터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 소지품을 챙기라는 당부까지, AI 비서는 승객을 챙기는 데 한 치의 소홀함도 없어 보인다. 스마트폰 호출부터… 인터넷 택시와 다를 바 없어 로보택시를 부르고 이용하는 방식은 생각보다 간단했다. 스마트폰에서 중국판 메신저 위챗을 열고 화면을 아래로 쓸어내리자 미니프로그램 형태로 뤄보콰이파오가 나타났다. 이를 클릭하자 일반 차량 호출 플랫폼과 다를 바 없는 화면이 열렸다. 목적지를 선전만 인근 인재공원 옆 식당가로 입력했다. 약 4㎞ 거리로, 예상 이동 시간은 10여 분이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중국 광둥성 선전시 난산구에서 운행중인 바이두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 사진= 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뤄보콰이파오 로보택시는 호출 후 약 3분 만에 도착했다. 일반 인터넷 차량 호출 서비스와 비교해도 대기 시간이 특별히 길지 않았다. 차량 뒷문 쪽에 부착된 버튼에 휴대전화 번호 뒷자리 네 개를 입력하자 뒷문이 열렸다. 차에 오른 뒤 AI 안내 방송에 따라 안전벨트를 매고 왼쪽 팔걸이에 설치된 작은 액정 화면을 터치하자 차량이 출발했다. 호출과 승차 확인, 출발 등 운행 전 과정에서 스마트폰과 차량 내 AI 비서의 안내에 따라 간단한 절차만 거치면 됐다. 1년여 전 베이징 이좡 뉴타운에서 뤄보콰이파오의 완전 무인 서비스를 이용했을 때와는 사뭇 달라진 모습이다. 당시에는 별도 앱을 설치한 뒤 하루 정도 인증 절차를 거쳐야 했다. 중국 현지 상황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특히 여권으로 신원을 확인해야 하는 이용자에게는 진입 장벽이 높았다. 이제는 위챗의 미니프로그램을 통해 차량을 호출할 수 있어 절차가 훨씬 간편해졌다. 일반 차량 호출 서비스와 비교해 가장 두드러진 차이는 승하차 지점을 정확하게 지정해야 한다는 점 정도였다. 로보택시가 승객을 태우고 내릴 장소를 명확히 설정해야 원활한 운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운전대는 스스로 움직이고, 급제동도 거의 없어 차량이 도로에 진입하자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의 진면목이 드러났다. 시내 주행 속도는 대체로 시속 40~50㎞ 수준을 유지했다. 교차로에 접근하면 미리 속도를 낮췄고, 차선을 바꾸거나 다른 차량의 움직임에 대응할 때도 당황하거나 서두르는 기색이 없었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차선 변경이었다. 앞쪽 교차로에서 좌회전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미리 여유를 두고 좌우와 전후의 교통 흐름을 살피면서 옆 차선으로 안전하게 진입했다. 끼어드는 차량이 있거나 주행 경로를 바꿔야 할 때도 급격하게 브레이크를 밟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바이두의 로보택시 뤄보콰이파오. 사진=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사람이 운전하는 택시에서는 운전자의 판단이나 운전 습관에 따라 가속과 감속이 거칠게 느껴질 때가 있다. 이날 이용한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 로보택시는 속도를 줄이고 높이는 과정이 매우 부드러웠다. 운전석에 사람이 없다는 사실을 잠시 잊을 만큼 승차감이 안정적이었다. 무인 자율주행 로보택시가 인간 운전자보다 안전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도로 상황과 날씨, 차량의 센서 및 인식 능력에 따라 주행 성능은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적어도 이날 선전의 도심 도로에서 경험한 로보택시는 복잡한 교통 흐름을 읽고 대응하는 능력이 상당한 수준이라는 인상을 줬다. 차량 내부에는 승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이 갖춰져 있다. 왼쪽 팔걸이의 작은 액정 화면은 음악을 고르거나 차량 내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 일종의 소형 컴퓨터였다. 승객의 불안감을 달래듯 AI 비서는 "겁내지 마세요", "안심하세요", "심호흡하면 도움 돼요"라고 말한다. 첨단 기술이 사람 없이 자동차를 움직이는 데 그치지 않고 승객의 심리까지 고려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4㎞에 11위안…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무인택시 목적지에 가까워지자 차량은 남은 거리를 안내했다. 약 400m를 앞두고 AI 비서가 소지품을 잘 챙겨 내리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도착 후 요금 화면에는 약 4㎞ 이동에 11위안(약 2200원)이 표시됐다. 로보택시 요금은 일반 인터넷 차량 호출 서비스보다 저렴하고, 전통적인 택시에 비해서는 훨씬 싸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선전의 시내 도로를 질주하는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 무인 로보택시. 사진=뉴스핌 통신사.   2026.10.15 chk@newspim.com 목적지에 도착했다는 안내를 듣고 오른쪽 문 옆 버튼을 손가락으로 터치했다. 문이 열리고 차에서 내린 뒤에도 차량은 한동안 출발하지 않았다. 주변 상황을 살피며 안전을 확인한 뒤 조용히 다음 행선지를 향해 멀어져 갔다. 로보택시는 더 이상 기술 박람회에서나 볼 수 있는 미래형 자동차가 아니었다. 스마트폰으로 호출하고, 뒷좌석에 앉아 목적지까지 이동한 뒤 요금을 결제하는 일련의 과정은 일반 택시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달라진 것은 운전석에 사람이 없다는 사실뿐이었다. 중국의 첨단 기술 도시 선전에서는 로보택시가 일상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여러 기업이 선전의 다양한 구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기자가 체험한 바이두의 뤄보콰이파오는 난산구에서 운행하고 있으며, 인근 바오안구에서는 샤오마즈싱(小马智行·포니AI)의 자율주행차가 운행된다. 중국은 베이징과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여러 도시에서 로보택시 시범 운행과 상용화를 확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선전은 전기차와 배터리, 드론, 통신, 인공지능 기업이 집적된 도시답게 자율주행 기술을 실제 생활에 접목하는 데 적극적이다. 선전의 로보택시는 올초만해도 1200대 정도였으나 6월 기준 최대 2000대 까지 증가했다. 혁신도시 선전은 불과 4년 뒤인 2030년까지 자율주행 로보택시 운행 차량을 1만 대로 늘린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운전자 없이 소프트웨어와 스마트 센서, AI의 결합만으로 도로를 달리는 무인 자동차가 도시 교통의 한 축이자 일상적인 이동수단으로 확실하게 자리 잡는다는 얘기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2026-10-1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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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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