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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잭슨홀'에서 금리 방향 잡는다...'R의 공포' 금융시장 시선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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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슨홀 심포지엄 22~24일 개최..파월, 23일 오후 11시 연설
파월, '중간사이클 조정' 발언 해명하며 추가인하 시사 예상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전 세계 투자자들이 오는 22~24일(현지시간) 미국 와이오밍주(州) 잭슨홀에서 열리는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연은) 주최 '잭슨홀 미팅'에 시선을 고정하고 있다. 이 가운데 최대 관심은 23일 예정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연설이다.

파월 의장 연설은 연준의 금리 인하가 지난달로 단발에 그쳤는지, 혹은 추가적인 인하를 계획하고 있는지, 또는 연준이 전면적인 통화완화 국면에 진입했는지를 파악할 최대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이번 잭슨홀 연설은 최근 금융시장이 '경기침체(Recession) 공포'로 휘청이고 있는 만큼 주목도가 높다.

◆ 전세계 파월의 '입'에 집중...한국시간 23일 오후 11시

정확하게는 '잭슨홀 심포지엄'으로 불리는 잭슨홀 미팅은 캔자스시티 연은이 매년 개최하는 경제·통화정책 학술 토론회다.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 관계자와 재무장관, 학자, 유명 투자자가 한 자리에 모인다. 이번 주제는 '통화정책의 도전들'이며 파월 의장 역시 같은 주제로 연설한다. 23일 오전 10시(미국 동부시간·한국시간 23일 오후 11시)로 예정됐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진= 로이터 뉴스핌]

파월 의장의 연설에서 핵심은 금리 인하에 대한 연준의 스탠스다. 파월 의장은 지난달 31일로 끝난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 금리의 목표범위를 2.00~2.25%로 약 10년반 만에 25bp(1bp=0.01%포인트) 인하하고, 이를 '중간사이클 조정'이라며 추세적 인하 가능성은 부정해 추가 완화를 기대한 시장을 뒤집어 놓은 바 있다. 당시 미국의 3대 주가지수는 1%대의 낙폭을 기록했다.

따라서 파월 의장이 '중간사이클 조정'과 관련해 어떤 설명을 내놓을지가 연설의 초점이라는 게 대체적 해석이다. 래리 메이어 전 연준 이사는 마켓워치에 "파월 의장이 7월 인하 당시 언급했던 '중간사이클 조정'을 고수할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파월을 비롯한 연준 관계자들은 혼란 야기를 피하기를 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파월 '중간사이클 조정' 해명하며 추가인하 시사 전망

이렇게 전문가들은 이번 연설에서 파월 의장이 '중간사이클 조정'이라는 평가를 유지하는 한편, 추가 금리 인하에 열려있다는 뜻을 밝힐 것으로 전망했다. 당시 중간사이클 조정 발언을 '금리인하는 이번 한번으로 끝(one-and-done)'이라고 해석하는 경우도 있는데, 파월 의장이 이런 오해를 불식하는데 주력할 것이라는 얘기다.

에버코어ISI의 크리슈나 구하와 어니 테데쉬치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에서 "파월 의장이 현재 연준이 취하는 중기사이클 조정을 금리인하가 지난 7월로 끝이 아니라 추가로 있을 수 있다는 뜻으로 설명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고 미국 경제매체 CNBC방송은 보도했다.

무거운 표정의 월가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금리선물 시장은 9월 17~18일 FOMC를 포함, 올해 총 두 차례 추가 금리 인하(25bp씩)를 기정 사실화한 상태다. 21일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 따르면 연방기금 금리 선물시장은 9월 회의에서 금리가 인하될 확률을 98.1%, 연말까지 두 차례 인하될 가능성을 96.7%로 보고 있다. 세 차례 추가 인하 가능성은 71.5%다.

이와 별도로, 덴마크 은행인 단스케방크의 애널리스트들은 내년 4월까지 연준이 총 다섯 차례 인하에 나설 것으로 봤다. 독일과 중국의 경기지표 부진 여파가 미국에도 이어져 연준이 이같은 행보를 취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 "파월 연설, 많은 기대말라..아무런 신호 안보낼수도"

이번 파월 의장의 연설은 추가 금리인하를 기대하고 있는 시장에 실망스러울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지난 7월 FOMC 당시 반대표가 2표가 나오는 등 위원들 사이에서 추가 인하에 대한 반감이 만만치 않고, 연준이 보유한 인하 여력도 충분치 않아 이를 의식한 파월 의장이 별다른 얘기를 내놓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CIBC의 애버리 쉔펠드 이코노미스트는 마켓워치에 "향후 통화정책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에 대해선 아무런 신호도 보내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하버드대학의 정치경제학자인 제임스 스톡은 연준은 통상 침체에 대응할 때 500bp의 금리 인하로 대응한다며 하지만 이번에는 500bp의 여력을 갖고 있지 않다는 것이 문제인 상황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에 말했다.

파월 의장은 연설에서 '장단기 국채 금리 차'에 대해서도 언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5일 미국 국채시장에서 10년물 금리가 2년물 금리보다 낮아지는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이 일어났다. 장단기 금리 역전은 경기침체 신호로 간주된다. 이 때문에 독일과 영국의 마이너스(-) 성장 등 경제지표 둔화로 인한 '경기침체 공포'는 더욱 증폭돼 글로벌 금융 시장이 요동쳤다.

뿐만 아니라 연일 대규모 통화완화를 주문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압박과 관련해서도 언급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 19일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1%포인트의 금리 인하를 단행하면 미국 경제가 더욱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고, 지난 14일에는 "우리의 문제는 연준에 있다"며 파월 의장에 대해 '아주 멍청하다'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 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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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옹호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중수청장) 후보자를 둘러싼 '친윤(친윤석열) 검사' 논란에 대해 "친윤 아닌, 굳이 말하자면 반윤 행적은 이미 언론 보도로도 다 확인되는 사실"이라고 정면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30일 밤과 1일 새벽 엑스(X·옛 트위터)에 김 후보자 임명에 반대하는 이용자들의 글을 인용하며 잇따라 답글을 올렸다. 오는 2일 검찰청 폐지와 함께 출범하는 중수청의 초대 수장 인선을 두고 대통령이 직접 인선 배경과 추천 절차를 설명한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42회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9.29 [사진=청와대] ◆ "허위임을 알면서 흠집 내는 억지 주장은 비방이자 국정 방해" 이 대통령은 30일 밤 '친윤계 검사 김지용을 쓰지 말라'는 한 이용자의 글에 "조언과 비판에 감사드린다"면서도 "국정은 모든 국민의 것이라 객관적이고 공정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국정에 대한 비판이나 조언은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 사실에 기초해서 해야 진정한 비판과 조언으로서 의미가 있다"며 "허위 사실에 기초한 비판이라도 고의가 아니고 누군가에게 속아 잘못 알고 하는 것이라면 공론의 장에서 얼마든지 수용되고 시정될 수 있다"고 짚었다. 이 대통령은 "만약 허위임을 알면서도 흠집을 내고 공격하려고 거짓에 기반해 하는 억지 주장이라면 그건 비판이 아니라 비방이고, 국정에 대한 조언이 아니라 국정 방해"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가 객관적 증거에 따라 확인한 김 후보자의 이력도 조목조목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김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당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사장으로 발탁 승진시켰고, 윤석열 검찰총장 때 대검찰청 형사부장으로 있으면서 윤 총장의 장모 최은순 씨의 모해위증교사 무혐의 사건에 재기수사 명령을 내려 기소하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때문에 윤석열 정부에서 지방 차장검사로 좌천됐다가 결국 쫓겨나다시피 사직한 사람"이라며 "다른 건 차치하고 이런 사람을 친윤 검사라는 이유로 비난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의 최대 피해자가 저"라며 "알면서도 친윤 정치검사라고 거짓 주장하는 것은 아닐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현재 여권에서는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김용민·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김 후보자 임명에 반대하거나 우려를 표해왔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가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 별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첫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09.08 kunjoo@newspim.com ◆ "검사 출신 다 버리면 중수청 망치자는 얘기…검찰개혁은 복수 아냐" 이 대통령은 1일 새벽 또 다른 이용자의 반대 글에 답하며 '검사 출신 배제론'을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진심으로 저와 나라의 미래가 걱정돼 그러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면서도 "검사 출신이라고 다 버리자면 박은정 의원도, 임은정 검사장도, 이성윤 의원도 다 검사 또는 검사 출신인데 그분들은 어찌 되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중요 수사 기구 책임자에 수사 전문가인 전직 검사를 검사 출신이라는 이유로 쓰지 말라고 하면 이것은 중수청을 망치자는 얘기나 마찬가지"라며 "중수청이 제 기능을 못 하면 나라의 질서와 국민의 안전이 어찌 되겠느냐"고 했다. 이 대통령은 "검찰개혁의 목표가 검찰에 복수하자거나 검찰을 망가뜨리자는 것은 아니지 않으냐"며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고 다시는 정권에 악용되지 않으면서 제대로 수사하고 제대로 기소하게 하자는 것 아니겠느냐"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국정이든 검찰개혁이든 개인적 감정이나 은원을 해결하는 것이어서는 안 된다"며 특정인이나 특정 집단의 이익이 개입돼서도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와 권력에 휘둘리지 않고 수사와 공소 기능이 공정하게 잘 작동하도록 하는 것이 검찰개혁의 목표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대통령 마음대로 정하는 것 아냐…재제청 사유인지 고민과 판단의 영역" 이 대통령은 김 후보자 인선이 법에 따른 추천 절차를 거쳤다는 점도 짚었다. 이 대통령은 "중수청장 후보자는 대통령이 마음대로 정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중수청장 후보는 우선 국민 추천을 받은 사람이어야 하고, 독립적인 추천위원회가 4명으로 압축해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천된 4명 가운데 협의를 거쳐 행정안전부 장관이 김 후보자를 대통령에게 제청했고, 협의 과정에서 김 후보자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됐다"며 "친윤 검사라는 등의 반대 주장이 있어 장시간 추가 검증을 한 결과 대체로 사실이 아니거나 심지어 터무니없는 허위 주장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다만 이 대통령은 인선 최종 판단에는 여지를 남겼다. 이 대통령은 "일부 문제점이 있더라도 법에 따른 추천 절차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며 "김 후보자를 배제하면 남은 3명의 피추천자 가운데 누군가로 교체해야 하는데, 재제청할 사유인지, 남은 3명이 김 후보자를 대체할 만한지는 여전히 고민과 판단의 영역"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8일 김 후보자를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로 지명하고 국회 인사청문회를 요청하기로 했으나 논란이 커지면서 추가 검증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이 직접 김 후보자의 '친윤 논란'에 공개적 반박을 한 만큼 추가 인선 절차를 밟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the13ook@newspim.com 2026-10-0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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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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