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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병력 철수 논의 진행' 아프간서 미군 2명 사망

기사입력 : 2019년08월22일 09:43

최종수정 : 2019년08월22일 09:43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미국 정부가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 철수 조치를 추진 중인 가운데 아프간에서 미군 두 명이 21일(현지시간) 사살당했다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방위군이 발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나토는 사건 경위 등 상세 내용을 알리지 않았으며 숨진 군인들의 이름은 고인의 가족에게 소식을 전한 후 밝힐 예정이다.

이번 사고로 올해 아프간에서 사망한 미군 수는 14명으로 늘어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아프간 주둔 미군을 철수하려는 의지를 보여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6일 잘마이 칼리자드 미국 아프간 평화특사가 추진하고 있는 아프간 정부와 탈리반 지도자들과의 평화 협상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백악관은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조만간 미군 초기 철수에 대한 합의문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이 철수하더라도 잠재적 위협에 대비해 정보 담당 인력은 남겨둘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일부 미 의회 의원들은 미군 철수가 아프간을 새로운 내전으로 빠져들게 할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이들은 다시 아프간이 탈레반에 의해 통치되거나 알카에다와 같은 다른 무장 단체들이 세력을 키워 미국과 동맹국들을 겨냥한 공격을 계획할 수 있는 여지를 마련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아프간에는 현재 1만4000명의 미군이 주둔하고 있다.

지난 4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제 1기갑사단 본부에 배치된 데이비드 말리 병장이 아프간 남동부에서 지원 임무 수행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Courtesy Alejandro Licea/U.S. Army/Handout via REUTERS 2019.08.04. [사진=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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