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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제조업 해외투자액 10%만 국내로 돌려도 연간 2조원"

기사입력 : 2019년08월28일 11:03

최종수정 : 2019년08월28일 11:03

현대모비스 친환경차 부품공장 기공식서 "유턴 투자 촉진하겠다"
"어려운 시기, 유망기업의 국내 유턴은 우리 경제에 희망"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울산 현대 모비스 친환경차 부품공장 기공식에 참석해 더 많은 기업의 국내 투자를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현대모비스가 해외공장 운영을 중단하고 국내로 복귀한 대기업의 첫 사례라면서 높이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울산 이화공단에서 열린 '현대모비스 친환경차 부품공장 기공식'에 참석, "우리 기업이 해외 투자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외국기업이 우리나라에 투자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영업의 확장을 위해서가 아니라 국내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가 없어서 해외로 기업을 옯겨간다면 안타까운 일"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제조업 해외투자액의 10%만 국내로 돌려도 연간 약 2조원의 투자와 많은 일자리가 생긴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사진=청와대]

문 대통령은 특히 "국내에서도 얼마든지 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여건이 조성돼야 한다"며 "4차 산업혁명을 맞아 기술이 곧 경쟁력인 시대에 유턴 투자를 장려하는 것은 우리의 세계 4대 제조강국 도약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문 대통령은 또 "정부가 마련한 유턴 기업 종합 지원대책이 마중물이 돼 더 많은 기업의 국내 복귀가 실현되기를 바란다"며 "정부는 신산업 육성과 규제혁신, 혁신 인재양성으로 유턴 투자를 더욱 촉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내년에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등 3대 신산업과 인공지능, 데이터, 5G 분야에 4조7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R&D(연구개발) 투자와 시장 창출을 지원하고, 2023년까지 총 20만명 이상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것"이라며 "정부의 혁신성장 비전과 전략을 믿고 많은 기업들이 국내 투자에 동참해달라"고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한국 배제 등 최근 쉽지 않은 대외 환경을 거론하며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체제가 흔들리고 정치적 목적의 무역 보복이 일어나는 시기에 우리 경제는 우리 스스로 지킬 수밖에 없다"며 "어려운 시기에 유망한 기업들의 국내 유턴은 우리 경제에 희망을 준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고용유발 효과가 큰 지식서비스업을 포함하는 등 유턴 투자 활성화를 위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에 계류돼 있다"며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국회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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