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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추가 관세 앞두고 혼조, 월간 3개월만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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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한 달간 롤러코스터를 연출했던 뉴욕증시가 보합권에서 혼조세로 8월 마지막 거래를 종료했다. 상승세로 출발한 주요 지수는 장 후반 완만한 약세로 돌아섰지만 블루칩과 대형주가 마감을 앞두고 소폭 올랐다.

월간 기준으로 지난 5월 이후 처음으로 내림세를 기록한 반면 주간 기준으로는 6월 첫주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을 나타냈다.

다우존스 지수 일간 추이 [출처=인베스팅닷컴]

국채 수익률이 안정적인 흐름을 연출했지만 주말 트럼프 행정부의 중국 추가 관세 시행을 앞두고 투자자들은 소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30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41.03포인트(0.16%) 상승한 2만6403.28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1.88포인트(0.06%) 오른 2926.46을 나타냈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10.51포인트(0.13%) 하락한 7962.88에 마감했다.

이에 따라 월간 기준으로 다우존스 지수가 1.7% 하락했고, S&P500 지수와 나슫가 지수도 각각 1.8%와 2.6% 내렸다.

IT와 소비재, 통신 섹터가 지구 하락 반전에 무게를 실었다. 15%의 중국 추가 관세를 둘러싼 경계감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는 분석이다.

양국이 협상 재개 의지를 보이면서 주가 급락이 단기적으로 진정됐지만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여전하다는 지적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트윗으로 “미국 경제에 관세 문제는 없다”며 관세 충격에 대한 우려를 반박했다. 실상 문제는 연방준비제도(Fed)와 경기 전망에 대한 미국인들의 비관적인 심리라는 주장이다.

경제 지표는 부진했다. 7월 소비자 물가가 연율 기준 1.4% 오르는 데 그쳤고, 연준 정책자들이 특히 주시하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역시 전월 대비 0.2% 소폭 올랐다.

같은 기간 개인 소득은 전월에 비해 0.1% 늘어났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0.3%에 못 미치는 결과다.

아울러 미시간대학의 8월 소비자신뢰지수는 89.8로 예비치인 92.1에서 하향 조정됐다. 이는 전월 수치 98.4에서 상당폭 하락한 것이다.

소비자신뢰지수의 후퇴는 중국 관세와 직접적으로 맞물린 것으로, 미국 가계의 향후 소비가 위축될 가능성을 예고한다.

전날 워싱턴포스트(WP)는 미국 경제의 침체 여부가 소비 지출에 달렸다고 보도했다. 정부의 재정적자가 가파르게 늘어나는 한편 기업의 투자가 둔화되고 있어 향후 경기 향방을 소비자들이 결정할 것이라는 얘기다.

세븐스 리포트의 톰 에시 대표는 보고서에서 “주가가 추세적인 상승 기류를 타기 위해서는 미국과 중국이 실질적인 협상 진전을 이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스티펠 파이낸셜의 배리 바니스터 주식 전략 헤드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앞으로 4~6주 이내로 의미있는 딜이나 양보를 이끌어낼 가능성은 지극히 낮다”고 판단했다.

종목별로는 델 테크놀로지가 전날 장 마감 후 발표한 분기 실적에 기대 9% 가량 랠리했고, 테슬라는 중국이 16개 제품에 대해 신설하는 구매세를 면제할 것이라는 로이터 보도를 호재로 1% 선에서 올랐다.

캠벨 수프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에 5% 가까이 상승했고, 아메리칸 아웃도어 브랜즈는 어닝 쇼크에 20% 가까이 추락했다.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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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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