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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리 코다 “KLPGA 선수들 플레이 인상적”... 한화클래식 3R 단독선두

기사입력 : 2019년09월01일 08:46

최종수정 : 2019년09월01일 08:47

KLPGA 5년만의 외국인 선수 우승 성큼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넬리 코다가 KLPGA 첫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미국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넬리 코다(21·미국·한화큐셀)는 31일 강원도 춘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한화클래식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기록,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넬리 코다. [사진= KLPGA]

단독 선두를 꿰찬 넬리 코다가 우승하면 2015년 노무라 하루 이후 4년 만에 KLPGA 투어를 우승한 외국인 선수가 된다. 횟수로는 11번째다.

첫날 공동 22위, 2라운드 4위에 이어 이날은 6개의 버디로 선두를 차지한 코다는 세계 골프 랭킹 10위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 가운데 가장 세계랭킹이 높다. 2위 김소이(25·피엔에스창호)와는 2타차다.

코다는 KLPGA와의 공식인터뷰서 높은 그린 적중률에 대해 “비시즌 기간에 코치와 함께 그린적중률을 높이려고 노력 많이 했다. 덕분에 LPGA투어에서도 그린적중률이 많이 좋아졌다”며 중장거리 퍼트에 대해서는 “왜 잘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오늘 같은 날이 계속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코다는 그린적중률 72.2%, 퍼트 26개로 3라운드를 마쳤다.

넬리 코다는 KLPGA에서 활동하는 한국선수들에 대해 “일단 친절하다. 올 때마다 친구들 많이 만들고 간다. 플레이는 인상적이다. 러프도 깊고 어려운 상황임에도 잘하는 것을 보면 정말 놀랍다. 샷은 똑바로 치고 퍼트도 정말 잘한다”고 말했다.

외국 선수로는 드물게 한화큐셀의 후원을 받고 있는 넬리 코다는 “신인 시절부터 믿고 후원해준 한화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2017년 LPGA 투어에 데뷔한 넬리 코다는 2018년 스윙잉스커츠 타이완 챔피언십과 올해 2월 ISPS 한다 위민스 호주오픈서 투어 통산 2승째를 기록 중이다. 넬리 코다는 역시 LPGA에서 뛰고 있는 제시카 코다(26)의 친동생이다.

넬리 코다의 플레이 장면. [사진=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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