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켑카·미켈슨·토마스·스피스·리드·최경주… 10월 개막 더 CJ컵 출전 확정

기사입력 : 2019년09월03일 13:26

최종수정 : 2019년09월03일 13:26

10월17일부터 나흘간 제주도 클럽나인브릿지서 개막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조던 스피스, 저스틴 토마스, 필 미켈슨, 패트릭 리드, 제이슨 데이, 브룩스 켑카 등 PGA 톱 랭커들이 CJ컵에 출전을 확정했다.

CJ그룹은 3일 서울 강남구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THE CJ CUP @ NINE BRIDGES 미디어 설명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PGA  유명 선수들의 출전 확정 소식을 발표했다.

조던 스피스, 저스틴 토마스, 필 미켈슨, 패트릭 리드, 제이슨 데이, 브룩스 켑카 등 PGA 톱 랭커들이 CJ컵에 출전한다. [사진=정윤영 기자]

이 대회서 '세계랭킹 1위' 브룩스 켑카(30·미국)는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고, 올 시즌 '페덱스컵 투어 챔피언십' 챔피언 저스틴 토마스는 2017년에 이어 2년만에 이 대회 정상을 노린다. 

이 자리에서 발표된 영상에서 토마스는 "3년 연속 '더 CJ컵'에 출전하게 돼 기쁘다. 초대 우승 트로피가 서재에 있는데, 다시 한번 우승을 거두어 그 옆에 'CJ 컵' 트로피를 하나 더 놓고 싶다"고 밝혔다.

조던 스피스는 "처음으로 '더 CJ컵'에서 출전하게 돼 기쁘다. 절친인 저스틴 토마스에게 제주 지역 바람이 변화무쌍하다는 얘기와 'CJ컵' 선수에게 제공되는 서비스가 최고라고 들었다. 바람이 어떤지 직접 느끼고 이를 정면 돌파하겠다"고 전했다.

2017 마스터스 우승 포함 PGA 투어 통산 10승을 기록한 세르히오 가르시아(39·스페인) 역시 처음으로 'CJ컵' 무대를 밟는다.

이밖에도 올 시즌 디오픈서 준우승을 차지하고, 페덱스 컵 16위로 커리어 정점을 찍고 있는 토미 플리트우드(28·잉글랜드), 올 시즌 US 오픈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개리 우들랜드(35·미국), 2018 마스터스 챔피언 정상에 오른 패트릭 리드(29·미국)가 출전한다.

PGA 투어에서 통산 8승을 거둔 최경주(49) 역시 2년 만에 다시 이 대회에 나온다. 2020년부터 PGA 챔피언스투어 출전 자격을 얻는 최경주는 초청선수 자격으로 이 대회에 출전한다. 

올해 PGA 투어 신인상 후보로 거론되는 임성재(21)와 콜린 모리카(22)와, 매슈 울프(20·이상 미국)도 나란히 이 대회에 출전해 경쟁을 이어간다.

대한민국 유일 PGA투어 정규대회인 더 CJ컵@ 나인브릿지(총상금 975만달러·우승상금 175만5000달러)'가 10월17일부터 나흘간 제주도 클럽나인브릿지에서 열린다. 올 시즌 CJ컵 대회의 상금은 25만달러(약 3억4000만달러) 증액된 규모로 진행된다.

yoonge9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2025.03.24.gdlee@newspim.com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T는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한 대행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2025-04-20 13:43
사진
호미들 중국 한한령 어떻게 뚫었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중국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중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규모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호미들이 공연한 우한의 우한칸젠잔옌중신(武漢看見展演中心)은 소규모 공연장이다. 호미들의 공연에도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800명 이하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정식 문화공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는 공연 규모와 파급력에 따라 성(省) 지방정부 혹은 시정부가 공연을 허가한다. 지방정부가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청한다. 한한령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중국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개방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때문에 우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많은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 우한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 전역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하게끔 허가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이 발표되는 우한인 만큼, 한한령 상황임에도 호미들의 공연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문화업체 관계자는 "우한시가 개방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호미들의 공연은 소극적인 홍보 활동만이 펼쳐지는 한계를 보였다"며 "공연기획사 역시 한한령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문화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어서 빨리 한한령이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직 중국 내에서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호미들의 중국 우한 공연 모습 [사진=더우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4-18 13: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