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KLPGA] 양채린, 첫날 선두... 조정민은 1타차 2위

기사입력 : 2019년09월06일 17:59

최종수정 : 2019년09월06일 18:03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1라운드
최혜진·조아연 선두와 3타차 20위권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최근 슬럼프에 빠졌던 양채린이 3년만에 통산 2승 가능성을 부풀렸다.  

양채린(24.교촌치킨)은 6일 경기도 용인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파72/6672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6억원·우승상금 1억2000만원) 1라운드서 노보기 플레이로 버디 7개를 기록, 중간합계 7언더파 65타로 선두를 달렸다.

양채린이 첫날 선두를 달렸다. [사진=KLPGA]
조정민이 첫날 2위를 기록했다. [사진=KLPGA]

이날 페어웨이 적중률 78.57%과 그린 적중률 100%로 뛰어난 샷감을 뽐낸 양채린은 지난 2016년 미래에셋대우 클래식 이후 약 3년만에 2승에 도전한다.

하반기 들어서 슬럼프에 빠진 양채린은 7월 문영 퀸즈파크 이후 무려 4개 대회 연속으로 컷탈락했다. 지난주 한화 클래식서는 50위권에 그쳤다. 

선두와 1타차 2위에 자리한 조정민(25·문영그룹)은 약 3개월만에 시즌 3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조정민은 1라운드 후 KLPGA와의 인터뷰서 "전반에 연속 버디가 나오면서 마음 편하게 후반까지 잘 끝낼 수 있었다. 투어 하반기에 60대 타수 치는 것이 목표였는데, 빠른 시일 내로 달성해서 홀가분하다"고 밝혔다.

조정민은 최근 부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부진의 이유는 너무 많다. 그 중 하나 만 꼽기는 어렵지만, 세세한 계획이 부족했던 것 같다. 때마침 오늘 좋은 성적이 나며 머리 속이 맑아진 기분이다"고 설명했다. 

조정민은 4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와 6월 BC카드 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우승, 시즌 2승을 거둔 바 있다.

하지만 그는 7월 MY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2라운드서 68타를 친 이후 12라운드 연속으로 단 한 차례도 60대 타수를 신고하지 못했다.

상반기에 상금랭킹 2위, 대상포인트 1위에 올르기도 했던 조정민은 현재 상금랭킹 3위, 대상 포인트 4위로 떨어져 있다.

올 시즌 4승을 기록하며 KLPGA 대상포인트 2위, 상금순위 1위, 평균타수 1위에 올라 있는 최혜진(20·롯데)는 이날 버디 5개를 잡았지만, 더블보기 1개를 범해 3언더파 69타 20위권에 안착했다.

후반 10번홀(4)서 버디로 출발한 최혜진은 마지막 9번홀(파5)에서 티샷 미스가 나오면서 다섯번 만에 그린에 볼을 올렸다. 그는 1m 보기 퍼트를 놓쳐 아쉬움을 삼켰다.

'슈퍼루키' 조아연(19·볼빅) 역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골라내 3언더파 69타 20위권에 안착했다.

최혜진과 조아연은 현재 선두와 불과 4타차이기 때문에, 충분히 선두경쟁 합류 가능성을 열어뒀다.

'디펜딩 챔피언' 정슬기(24·휴온스)는 이날 버디 1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솎아내며 5오버파 77타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100위권 밖으로 밀려한 정슬기는 우승경쟁과 멀어진 모습이다.

선두와 3타차 공동 14위 그룹 선수까지 무려 20여명의 선수가 포진해 있어 치열한 2라운드 선두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최혜진이 선두와 3타차 20위권에 자리했다. [사진=KLPGA]
조아연이 선두와 3타차 20위권에 자리했다. [사진=KLPGA]

 

yoonge9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2025.03.24.gdlee@newspim.com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T는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한 대행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2025-04-20 13:43
사진
호미들 중국 한한령 어떻게 뚫었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중국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중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규모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호미들이 공연한 우한의 우한칸젠잔옌중신(武漢看見展演中心)은 소규모 공연장이다. 호미들의 공연에도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800명 이하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정식 문화공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는 공연 규모와 파급력에 따라 성(省) 지방정부 혹은 시정부가 공연을 허가한다. 지방정부가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청한다. 한한령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중국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개방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때문에 우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많은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 우한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 전역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하게끔 허가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이 발표되는 우한인 만큼, 한한령 상황임에도 호미들의 공연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문화업체 관계자는 "우한시가 개방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호미들의 공연은 소극적인 홍보 활동만이 펼쳐지는 한계를 보였다"며 "공연기획사 역시 한한령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문화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어서 빨리 한한령이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직 중국 내에서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호미들의 중국 우한 공연 모습 [사진=더우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4-18 13: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