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중동

속보

더보기

"이란 테헤란 사찰에서 농축 우라늄 흔적 검출"-로이터

기사입력 : 2019년09월09일 13:44

최종수정 : 2019년09월09일 13:44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이란에서 채취한 환경 샘플에서 농축 우라늄 흔적이 확인됐다고 로이터통신이 8일(현지시간) 관련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외교관을 인용해 보도했다.

외교관들은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이스라엘 총리의 요청으로 지난 4월 이란의 수도인 테헤란을 사찰한 결과 우라늄 흔적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다만, 한 외교관은 고농축된 우라늄은 아니라며 이는 우라늄이 핵무기 제조에 필요한 수준만큼 정제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러 설명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지난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란이 소위 "비밀 핵 창고"로 불리는 곳에 15kg의 상당의 불특정 방사능 물질을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IAEA 사찰단의 방문을 요구했다. 이후 지난 4월 이란을 방문한 IAEA는 환경 샘플을 채취해 분석에 나섰다. 환경 샘플에서는 핵물질이 제거된지 아무리 오래 지나더라도 핵 실험 흔적을 발견할 수 있다.

그러나 이란 정부는 조사 협조를 거부해왔다. 지난 5일 IAEA 안전담당 사무차장은 IAEA 회원국들에 브리핑을 통해 지난 두 달동안 이란에 해명을 요구해왔다고 밝혔다. 당시 브리핑 자리에 있던 외교관들은 현재 상황이 이란에게는 특별한 상황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란의 참여에 따라 2개월이 걸릴 수도 있고 6개월이 소요될 수 있다"고 전했다.

로이터는 이란이 IAEA에 어떠한 자료도 주지 않았기 때문에 샘플에서 나온 물질의 출처를 증명하기 어려우며 2015년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 체결 전 이뤄진 핵 실험의 잔재인지 등 자세한 것을 파악할 수 없다고 전했다.

한편, IAEA 사찰단은 8일 이란을 방문해 당국 고위 관계자들과 회동을 가졌다. 코넬 페루타 IAEA 국장 대행은 성명을 통해 양측간의 지속적 공조를 위해서는 이란의 완전하고 시의적절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지난 7일 트위터를 통해 IAEA 국장 대행의 이란 방문을 언급하며 "우리는 다른 IAEA 이사회 국가들과 함께 가능한 빨리 완전한 보고서를 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IAEA 이사회 35개국은 9일부터 분기별 회의를 개최한다.

로이터는 IAEA는 이와 관련한 답변 요청에 응하지 않았고 이란 측과는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전했다.

 

lovus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