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국제적십자사 "北 태풍 '링링' 피해규모 예상 밑돌아…농경지만 타격"

기사입력 : 2019년09월12일 13:09

최종수정 : 2019년09월12일 13:09

"황해남도 벽성군서 벼·옥수수 절반 쓸려가"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인한 북한 현지 피해 규모가 예상보다 작을 것이라는 국제기구의 평가가 나와 주목된다.

12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국제적십자사(IFRC)와 유엔 기구들, 국제 비정부기구들로 구성된 합동조사단은 북한 외무성 초청으로 지난 9~10일 황해남도 벽성군과 청단군에서 태풍 링링 피해현황을 조사했다.

현장조사에 참여한 대니얼 왈린더 IFRC 재난위기 담당자는 VOA에 "링링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했던 것 보다 적다"며 "태풍의 위력이 예상보다 약했고 태풍에 대한 사전경고가 주민들에게 잘 전해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북한 조선중앙TV의 제13호 태풍 '링링' 보도 일부.[사진=조선중앙TV 캡처]

왈린더 씨의 말처럼 실제 북한은 태풍 링링에 대비해 관영 매체를 통해 '특별 방송'을 편성, 하루종일 보도하는 등 피해 예방에 주력했다.

지난 6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까지 긴급 소집하며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 마련을 간부들에게 지시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북한이 공식 발표한 태풍 인명피해는 사망자 5명, 부상자 3명이다. 다만 그간 열악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던 북한의 '자연재해 대처 수준'에 근거, 사상자 수가 더 늘어날 것이라는 지적이 많았다.

아울러 왈린더 씨는 황해남도에서 태풍 피해를 입은 가구는 19개에 불과하지만, 농경지가 크게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황해남도 벽성군의 경우 벼와 옥수수의 절반이 비에 쓸려갔다고 전했다.

왈린더 씨는 "북한이 지난 여름 심각한 가뭄에 더해 이미 10년 만에 최악의 식량난을 겪고 있다"며 "이 와중에 태풍으로 인한 작물 피해는 그 규모를 떠나 식량난을 악화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