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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개관 50주년 맞아 미술장터·페스티벌 개최

기사입력 : 2019년09월16일 14:58

최종수정 : 2019년09월16일 14:58

27일 서울관서 '미술시장' 개최…낮 12시~저녁 8시까지
'MMCA 나잇:광장' 서울관서 27일 오후 4시~9시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윤범모)은 개관 50주년을 맞아 ‘광장’을 주제로 한 관객참여형 축제와 다채로운 문화 행사로 구성된 '미술관 장터'와 'MMCA 나잇 : 광장' 'MMCA 페스티벌 : 광장·숲'을 개최한다.

◆ 미술관 장터

농부시장 마르쉐 [사진=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미술관마당에서는 '농부시장 마르쉐'와 협업한 '미술관 장터'가 오는 27일 낮 12시부터 저녁 8시까지 열린다. 국립현대미술관 개관 50주년을 기념해 지역주민, 직장인들과 함께 즐기는 흥겨운 장터축제로 마련됐다.

'농부 시장 마르쉐'는 농부, 요리사, 수공예가들이 참여하며 직접 재배한 농산물과 신선한 재료로 만든 먹거리, 수공예품 등을 소비자와 직거래하는 대안적 장터다. 관람객은 30여 팀이 준비한 다양한 가을 제철 먹거리와 수공예품을 자유롭게 구경하고 구매할 수 있다.

'미술관 장터'가 열리는 동안 미술관마당에 설치된 오브라 아키텍츠의 파빌리온 작품 '영원한 봄'에서는 토종 쌀을 맛보는 '올해 첫 토종 쌀의 맛', 천연 밀랍초를 만드는 '꿀과 밀랍, 초' 워크숍이 진행된다. 마당에 마련된 참여자 쉼터에서는 프랑스 가수 엘자 코프의 공연이 진행된다.

'미술관 장터'에 참가한 생산자들은 이날 판매금액의 1%를 월드비전에 기부해 국내 아동 시설 미술치료 공간 마련과 프로그램 운영비로 활용한다. '미술관 장터'는 별도의 신청 없이 행사 당일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 MMCA 나잇:광장

지난 3월 29일 열린 'MMCA 나잇-체실 비치에서' 행사 현장 [사진=국립현대미술관]

올해 세 번째로 진행되는 'MMCA 나잇'은 '광장'을 주제로 문학, 현대음악, 음식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행사는 서울관 미술관마당과 서울박스에서 오는 27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열린다.

먼저 '낭독의 밤:그들 각자의 광장'이 서울박스에서 저녁 6시30분부터 7시30분까지 열린다. '광장' 3부 전시와 연계해 출간된 단편소설집 <광장> 집필에 참여한 소설가 윤이형·김초엽의 소설을 낭독한다. 낭독의 밤은 가수 요조가 진행하며 낭독 후 윤이형, 김초엽과 <광장>을 기획한 김신식의 작가와의 대화 및 관객 참여 퍼포먼스를 통해 문학과 미술의 만남, 동시대 광장의 의미와 미래를 관객과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낭독의 밤 종료 후 저녁 7시40분부터 9시까지 '2017 제네바 국제 콩쿠르' 작곡 부문 우승자 최재혁과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젊은 음악가들로 구성된 악단 앙상블블랭크의 현대음악 공연 '현대음악:새로운 아름다움의 향연'이 펼쳐진다.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광장'을 주제로 바흐와 프랑스 현대 작곡가 피에르 불레즈, 제라그 그리제의 작품 총 7곡을 교차 연주한다.

참가자들에게는 가을 제철 먹거리와 음료가 제공되며 서울관에서 진행 중인 모든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MMCA 나잇-광장' 참가 신청은 17일 오후 2시부터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참가비는 전액 국제구호 NGO 월드비전에 참가자 명의로 기부되며 국내 아동 시설 미술치료 공간 마련과 프로그램 운영비로 활용된다.

◆ MMCA 페스티벌:광장·숲

[사진=국립현대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야외조각공원에서 열리는 'MMCA 페스티벌:광장·숲'(28~29일)은 놀이와 휴식이 어우러진 자연 속 미술관을 주제로 '놀이꿈' '놀이숲'으로 구성된다.

'놀이꿈'은 관람객이 야외조각공원의 다양한 놀이 요소를 활용해 자유로운 신체활동과 창작워크숍으로 상상의 폭을 넓히도록 구성됐다. 관람객이 직접 천을 활용해 야외자리·무릎담요 등을 만드는 '나만의 자리 만들기', 벌집 모양의 놀이구조물에서 놀거나 낮잠을 자는 '등반벌집', 프로그램에 참여한 관람객들이 공동으로 구조물을 제작하는 공유 공간 '함께하는 건축놀이', 밧줄과 그물을 짜보는 '수공예 직조놀이'를 할 수 있다.

'놀이숲'은 휴식과 자연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아늑하게 조성된 숲 공간이다. '네이처큐브'는 자작나무와 건초더미로 휴식 공간을 선사하고 꽃·나무·과일로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활동을 마련한다. 놀이터가 되는 자작나무오두막 '팡팡하우스', 구절초를 통해 자연내음을 음미하는 '킁킁박스', 핑크뮬리 정원에서 휴식하고 대화하는 '짹짹박스', 풀잎과 나뭇잎을 만져보는 가을철 꽃으로 만든 정원에서 향을 맡거나 가을풀을 만지고 대화하는 '쓱쓱박스', 바람을 타고 느끼는 '쌩쌩수레', 사과나무 옆에서 사과를 만져보고 먹어보는 '냠냠박스'에 자유롭게 참여해 가을을 만끽할 수 있다.

'MMCA 페스티벌' 기간 동안 간식과 음료 등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푸드트럭이 운영되며, 가수 최고은이 자연과 미술 그리고 음악이 함께하는 낭만적인 무대를 선사한다. 'MMCA 페스티벌 : 광장·숲'의 모든 프로그램은 홈페이지 사전예약 또는 현장접수를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 국립현대미술관 예술 전문 서점 '미술책방'
국립현대미술관진흥재단(이사장 윤범모)은 지난 6일 예술 전문 서점 '미술책방'을 서울관 1층 아트존에 새롭게 개장했다. 미술책방에는 국립현대미술관 발간 도서 150여 종을 비롯해 뉴욕현대미술관, 테이트미술관 등 해외 유수 미술관의 도록 등 국내외 예술 서적 약 1000종이 구비됐다. 국내 대형 서점에서 구하기 어려운 도서를 갖췄을 뿐 아니라 영상물(DVD)과 어린이 미술 서적을 위한 공간이 조성됐다.

미술책방 내부 [사진=국립현대미술관진흥재단]

오는 28일 오후 4시에는 단편 소설집 <광장> 집필에 참여한 소설가 박솔뫼와 서평가 금정연의 대담이 열린다. 행사 참가 신청은 미술책방에 방문하거나 국립현대미술관진흥재단 SNS계정 을 통해 할 수 있다.

미술책방은 지난 6일 개장 행사와 함께 가수 장기하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앞으로 미술책방은 작가와의 대화 등 문화행사와 국립현대미술관진흥재단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를 선보이는 공간을 마련하는 등 열린 공간으로서 대중들과 소통해나갈 예정이다.

윤범모 관장은 "개관 50주년을 맞아 국민과 함께 축제를 만들고자 소설낭독회, 장터, 공연, 먹거리 등 풍성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가을의 문턱 새롭게 개장한 '미술책방'에서 폭넓은 국내·외 예술 서적을 만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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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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