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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한국, 평화경제 정착되면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 열려”

기사입력 : 2019년09월19일 21:19

최종수정 : 2019년09월19일 21:19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차 유럽 순방중인 문희상
"코리아 디스카운트 아닌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한-비세그라드 그룹(V4, 슬로바키아·헝가리·폴란드·체코 4개국 지역협의체) 협력국가 중 슬로바키아를 방문한 문희상 국회의장이 “근대화·민주화를 이룬 한국에 평화 경제가 정착된다면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문희상 의장은 19일(현지시간) 슬로바키아 수도 브라티슬라바의 한 호텔에서 슬로바키아 동포 및 지상사 대표 초청 조찬간담회를 열고 4차 유라시아 국회의장 회의 해외 순방 첫 일정을 시작했다.

문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과 슬로바키아는 정치경제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기아차와 삼성전자가 양국 협력의 상징이 됐다”며 “앞으로도 양국이 건설적인 상생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든든한 가교역할을 해 달라”고 말했다.

문희상 국회의장. [사진=국회 대변인실 제공]

문 의장은 이어 “한국은 이 세상에서 가장 빠른 시간에 가난을 극복하고 근대화에 성공했고 또한 가장 빠른 시간 내에 민주화를 완성했다”면서 “한국은 세계의 놀라움과 부러움의 대상이 됐다”고 강조했다.

문 의장은 그러면서 “한반도 평화경제가 정착되면 코리아디스카운트가 끝나고 코리아프리미엄 시대가 될 것이다. 민족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는 시기가 왔다”면서 “(여러분들이) 해외에서 얼마나 애 쓰는 지 잘 알고 있다. 세계가 우리를 쳐다보고 있다. 다시 분발하자는 말씀을 드린다”고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이경재 기아자동차 법인장은 환영사에서 “한국은 지난 93년 수교 이래로 2002년 삼성전자, 2004년 기아차가 진출해 슬로바키아의 6대 외국투자국으로 자리하고 있다”며“슬로바키아에서 오늘날 한국의 위상을 만든것은 교민의 노력 더불어 정부, 의회 지원이 뒷받침됐다. 오늘 국회의장의 방문을 통해 해외기업진출에 대한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슬로바키아에 이어 한-비세그라드 그룹 협력국가인 헝가리도 방문, 한국과의 지역소다자협의체 간 협력관계 심화방안을 집중 논의하고 실질협력 강화를 위한 의회정상외교를 적극 전개할 방침이다.

문 의장은 또 ‘제4차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 주최국인 카자흐스탄을 방문해 유라시아 지역 내 국회의장들과의 양자면담으로 의회차원의 대화채널을 구축할 계획이다.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는 지난 2016년 한국과 러시아 공동주도로 창설한 명실상부 의회 정상급 다자협의체로서 유라시아 지역 내 가장 큰 국제회의로 자리 잡았다. 이번 4차 회의에는 총 46개국 국회의장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문 의장은 이번 회의기간 동안 유라시아 지역 주요 국가들 간 양·다자 의회정상외교를 통해 역내 경제·통상, 문화 교류 등 다각적 분야에서 화합과 공동번영을 위한 다자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문 의장의 이번 순방에는 황영철 의원, 유의동 의원, 신창현 의원, 김병기 의원, 박경미 의원과 이기우 의장비서실장, 한민수 국회대변인, 한충희 외교특임대사, 박희석 국제국장 등이 함께한다.

 

with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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