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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 최대어 한남3구역 수주전, 현대·대림·GS건설 '3파전' 압축

기사입력 : 2019년09월25일 14:56

최종수정 : 2019년11월26일 13:59

현대건설 "디에이치 브랜드로 단독 입찰" 확약서 발송
대우건설 "확약서 대신 공문 보내"..SK건설 "검토 중"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서울 강북 재개발 최대어인 용산구 '한남뉴타운 3구역' 시공사 수주전이 현대건설, 대림산업, GS건설의 3파전으로 좁혀졌다.

한남뉴타운 3구역 사업시행인가 승인을 알리는 현수막 [사진=김성수 기자]

2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이날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조합에 "디에이치(THE H) 브랜드로 단독 입찰하겠다"는 확약서를 발송했다. 이로써 한남3구역은 △현대건설 디에이치 △대림산업 아크로(ACRO) △GS건설 자이(XI)의 3개 브랜드 경쟁으로 압축될 전망이다.

조합은 이날(25일)까지 확약서를 제출한 건설사만 최종 입찰에 참여토록 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단독 입찰을 지지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조합에 보냈지만 단독 입찰 확약서는 보내지 않았다. SK건설은 단독 입찰 확약서를 보낼지 여부를 아직 검토 중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조합이 시공사 컨소시엄을 허용했다가 다시 단독입찰만 가능하도록 규정을 바꾼 것이 향후 법적 하자가 있을 수 있다"며 "우리 회사는 단독 입찰을 지지하지만 향후 분란의 소지가 없도록 적법한 절차를 거쳐 진행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조합에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단독 입찰 확약서가 아니라 공문으로 갈음할 방침"이라며 "공문으로 확약서가 대체 가능할지 여부는 조합에서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남뉴타운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일대 111만205㎡를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5개 구역 중 1구역(해제)을 제외한 2~5구역이 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그 중 가장 빠른 속도를 내고 있는 3구역은 연내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조합은 다음달 18일 오후 2시 시공사 입찰을 마감한다. 건설사들이 컨소시엄을 맺어 참여하는 것은 금지된다. 시공사 선정총회는 오는 12월 15일 예정이다.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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