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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18세 218일’ 데뷔골… 외인 라리가 최연소 득점 '발렌시아 3골 모두 관여'

기사입력 : 2019년09월26일 08:38

최종수정 : 2019년09월26일 08:58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발렌시아의 이강인이 첫 선발 출전, 데뷔골을 터트렸다.

이강인(18)은 26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헤타페와 2019~2020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 2대1로 앞선 전반39분 골을 뽑아냈다. 하지만 발렌시아는 이강인의 득점후 후반 2골을 허용, 3대3 무승부로 경기를 마감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데뷔골을 터트린 이강인은 전반 막판에 나온 막시 고메즈의 멀티골의 시발점을 하는 등 발렌시아가 넣은 3골에 모두 관여, 많은 기록을 세웠다.

이강인이 첫 선발 출전, 데뷔골을 터트렸다. [사진= 발렌시아]

이날 골로 이강인은 18세 218일 만에 정규리그 데뷔골을 넣은 데 이어 모모 시소코(18세 326일·프랑스)를 제치고 발렌시아 구단 역대 외국인 최연소 득점 기록까지 경신했다. 발렌시아 구단 역사상 골을 넣은 가장 어린 선수 3위이기도 하다. 후엔 메나와 콜러머에 이어 발렌시아에서 득점한 3번째로 어린 선수이다. 프리메라리가에서 득점한 한국 선수로는 셀타 비고에서 활약했던 박주영(FC서울) 이후 두 번째로 득점을 한 한국인이다.

이날 이강인은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전날 베르토 셀라데스(43) 신임 감독이 “공격적인 성향을 지닌 이강인은 궤도에 올랐다"고 말한 바를 충실히 지켰다. 이강인은 셀라데스 감독 체제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경기를 포함해 5경기 연속 출전했다.

발렌시아는 시작 1분만에 상대 하이메 마타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30분 이강인을 시발점으로 한 고메즈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강인은 박스 왼쪽 측면에서 올린 환상적인 크로스를 올렸다. 고메즈는 수비수를 맞고 나온 볼을 재차 슈팅, 오른발 시저스킥으로 골을 넣었다.

전반34분 이강인은 또 골에 관여했다.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다니엘 파제로에게 크로스를 했다. 이를 고메스가 머리를 갖다돼 멀티골을 넣었다.

이후 이강인의 데뷔골이 나왔다. 전반39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로드리고 모레노의 땅볼 크로스를 건네 받은 이강인은 오른발 슛으로 상대의 골망을 갈랐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팀내에서 멀티골을 터트린 고메스(8.1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인 7.3을 매겼다.

4-3-3으로 포메이션을 전환한 발렌시아 셀라데스 감독은 경기후 공식인터뷰서 “이 전술을 계속 보완할 것”이라고 밝혀 이강인의 계속적인 선발 출장을 시사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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