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검찰개혁특위 위원장은 박주민
朴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 노력"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지난 주말 서초동 촛불집회에 대해 “검찰개혁이 더는 미룰 수 없는 우리시대 사명임을 선언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과잉수사를 일삼는 검찰, 이를 정쟁 수단으로 삼는 일부 야당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며 “민주당은 어떤 난관에서도 검찰개혁을 반드시 성사 시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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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09.30 kilroy023@newspim.com |
민주당 내 설치하기로 한 검찰개혁을 위한 특별위원회와 관련해서는 “민주당이 법무부와 함께 시행령과 내규 등 법률 개정 외에 할 수 있는 검찰개혁 방안을 실천해 검찰의 잘못된 행동을 기초부터 바꾸도록 하겠다”고 공언했다.
당내 검찰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은 박주민 최고위원이 맡기로 했다. 박 최고위원은 “민심이 가리키는 대로 검찰개혁을 향해 주저없이 나설 것”이라며 “위원회 내에 2개의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박 최고위원은 “하나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검찰개혁 관련 법안을 보다 신속하게 개혁에 충실한 내용으로 통과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다른 하나는 법 개정 없이도 (시정)할 수 있는 내용을 찾아 당정협의를 통해 바꾸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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