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LPGA 5년 주기 우승' 징크스 깬 허미정의 또 다른 기회... 텍사스 대회

기사입력 : 2019년10월01일 07:19

최종수정 : 2019년10월01일 07:19

텍사스서 열리는 아메리카 클래식서 2주연속 우승 도전
집이 텍사스에 위치... "매일 강한 바람 상대로 연습해요"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5년 주기 우승' 징크스를 깬 허미정이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허미정(30·대방건설)은 3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텍사스주 더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6475야드)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총상금 130만달러)에 출격한다.

통산 4승을 써낸 허미정 [사진=LPGA]

지난 2009년 세이프웨이 클래식에서 투어 첫승을 올린 허미정은 2014년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 2018년 8월 스코틀랜드 오픈까지 5년마다 1승씩 LPGA 투어 3승을 쌓았다. 하지만 올해에는 벌써 시즌 2승을 거둬 통산 4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올 8월 스코틀랜드 오픈과 9월30일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다. 7주만에 들어올린 트로피다.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에서 ‘5년 주기 우승’을 깬 허미정은 큰 의미를 부여했다.
우승후 소속사 브라보앤뉴를 통해 그는 “올해로 투어 생활 11년차 인데, 그 동안에는 5년에 한 번씩 우승을 하다가 올해 처음 다승을 달성했다. 항상 골프를 치면서 1시즌에 2승 이상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번 대회 우승으로 또 하나의 골프 인생 목표를 달성해 정말 기쁘다. 특히 골프 인생 목표 중 하나였던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달성했기 때문에 다른 우승보다 더 큰 의미와 감동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2주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이번 대회가 텍사스에 위치해 있어 더욱 유리한 상황이다. 이에대해 허미정은 “미국 집이 텍사스에 위치해 있는데, 텍사스에는 항상 바람이 많이 부는 편이다. 바람이 심한 상황에서 매일 연습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바람에 적응이 된 것 같고, 어느 정도의 바람이 불어도 내 샷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 보다 조금이지만 바람에 대한 부담을 덜 갖고 플레이 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대회기간 내내 ‘치폴레’를 매일 먹고 시즌2승을 했다는 허미정은 “10월에는 시댁인 부산에서 열리는 ‘LPGA BMW 레디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한국 팬 분들께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박성현, 박인비 등이 출전하는 이 대회서 정상에 오르면 올 시즌 14번째 LPGA 투어 한국인 우승자가 탄생하게 된다.

허미정의 플레이 모습. [사진=LPGA]

 

[동영상= LPGA]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