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이동훈 사장 "디스플레이 시장 정체...양적→질적 경쟁으로 나가야"

기사입력 : 2019년10월07일 19:28

최종수정 : 2019년10월07일 19:2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제10회 디스플레이의 날 참석
"中물량공세 위협...시장 불확실성 커져"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앞으로의 10년은 쉽게 예측할 수 없습니다. 스마트폰, TV 등 세트 시장의 성장 정체로 시장 수요가 줄어든 가운데 중국 업체들은 더 공격적인 투자로 생산 물량을 늘리면서 우리를 위협해 오고 있습니다."

                         이동훈 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 [사진=심지혜 기자]

이동훈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7일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제10회 디스플레이의 날 기념식 축사에서 디스플레이 시장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이 협회장은 "국가간 무역분쟁이 다각화하면서 글로벌 무역환경이 약화하고 있고 일본의 수출 규제까지 더해지면서 시장의 불확실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 시장에 어떤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또 어떻게 산업 지형도를 바꿔 놓을지, 나아가 한국 디스플레이에 어떤 위기가 찾아올지, 고민과 숙제가 무겁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향후 시장을 비관하지만은 않았다. 과거 브라운관 시장 1위에 안주하지 않고 일본 업체들이 주도하고 있던 액정표시장치(LCD) 산업에 투자하면서 양산 개시 4년 만인 1999년 세계 1위 자리를 차지했다는 점을 언급했다. 

이 협회장은 "특히 2007년 당시 아무도 장담하지 못했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상용화를 일궈냈고 지난 10년간 LCD에 버금가는 사업으로 그 규모를 키웠다"며 "이 같은 성공 뒤에는 끊임 없는 소재·부품·장비 등에 대한 연구연구개발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디스플레이는 4차 산업혁명의 눈으로서 가상 현실을 이어주고 세계와 사람을 연결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과거 양적 경쟁 구도에서 벗어나 기술 개발로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질적 경쟁'의 시대로 먼저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전후방 협력에 협력 시스템을 더욱 강화하고 기존에 없던 '혁신적인 기술'을 탄생시키며 도전과 도약의 '새로운 10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