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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3분기 콘도·리조트 거래량 두 자리 수로 줄어

기사입력 : 2019년10월08일 12:59

최종수정 : 2019년10월08일 12:59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베트남 3분기 콘도 및 리조트 거래량이 두 자리수까지 떨어졌다고 VN익스프레스가 보도했다.

베트남 부동산 컨설팅업체 DKRA에 따르면 올해 3분기에 86채의 신규 빌라가 공급됐는데 이는 직전 분기 대비 95% 감소한 수치이다. 이 중 58채가 거래돼 수요 역시 지난 분기보다 96% 적은 물량이 팔렸다. 리조트 부문 거래가 활발히 이뤄지는 지역은 남동부 해안의 빈투언 성과 남부 바리어붕따우 성이다.

콘도텔 부문은 5개의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됐고 2605채 아파트가 공급됐다.  직전 분기 대비 32% 감소했다. 이 가운데 1380채 판매됐고 2분기에 비해 30% 감소했다. 닌투언성, 카인호아성, 쾅남당낭주 다낭 지역에 거래가 집중되고 있다.

DKRA는 이번 분기 리조트 부동산의 수요와 거래가 급격히 감소한 이유가 전통 관습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보통 8월은 음력 7월과 겹치는 달로 '유령의 달'이라고 불린다. 이 시기에 베트남 사람들은 불운을 피하기 위해 새로운 물건을 거래하지 않으려 한다.

리조트의 거래량은 올해 4분기에 다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타운하우스와 오션뷰 리조트 단지의 예약이 증가하는 등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해안 지역 별장에 대한 거래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꽝닌성 호이안 [사진=베트남관광청 제공]


lovus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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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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