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가요

속보

더보기

[스타톡] 러블리즈 케이(김지연) "평생 노래하는 아티스트 돼야죠"

기사입력 : 2019년10월15일 13:01

최종수정 : 2019년10월15일 13:43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러블리즈 케이가 귀여웠다면, 솔로로 나온 김지연은 조금 더 진지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2014년 러블리즈로 데뷔한 케이가 자신의 이름 ‘김지연’을 내걸고 첫 번째 솔로 미니앨범 ‘오버 앤드 오버(OVER AND OVER)’를 발매했다. 그룹으로 활동하던 시절과 달리 ‘목소리’에 중점을 두며 보컬로서 역량을 강조했다.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사실 솔로앨범을 오래 전부터 준비하긴 했어요. OST나 각종 컬래버레이션으로 보컬로서 가능성을 보여드렸는데, 그러다 보니 솔로로 활동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하는 분들이 많아지더라고요. 그러다 회사에서 먼저 제안을 주신 거죠. 호평을 받다 보니까 솔로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한테는 도전이라는 의미가 더 커요.”

이번 앨범은 ‘러블리즈 케이’가 아닌 본명 김지연으로 발매됐다. 솔로 김지연으로서의 가능성을 선보이기 위해 발매했지만, '러블리즈 케이(김지연)' 식으로 표기하며 팀 이름도 버리지 않았다.

“본명으로 나오는 부분은 고민이 많았어요. 러블리즈 케이로 이름을 알렸으니까, 케이로 나오길 바랐거든요. 그런데 회사에서는 보컬 김지연을 알렸으면 좋겠다더라고요. 그 말에 믿음이 생겨 김지연으로 나오게 됐어요(웃음). 케이라는 이름도 쓰고 싶어서 둘 다 넣었어요. 하하. 첫 솔로 앨범을 통해 제 모습을 조금 보여드리고, 시간이 더 흐르면 완벽한 김지연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케이는 러블리즈 데뷔 이후 청순함과 귀여운 이미지를 내세우며 그룹의 독보적인 콘셉트를 만들었다. 솔로가수 김지연은 귀여운 모습은 빼고 ‘목소리’에 집중하며 차별화를 뒀다.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러블리즈를 생각하면 상큼하고 귀엽고, 청순한 이미지잖아요. 이번에는 목소리에 중점을 많이 뒀어요. 예쁘게 부르면서도 그 안에는 큰 울림이 있다고 생각해요. 비록 제가 미성이고 왜소하지만 큰 힘이 있거든요. 이런 부분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어요. 귀여움을 뺀, 진지하고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리는 거죠.”

솔로 앨범 ‘오버 앤드 오버’는 한계 없이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타이틀곡 ‘아이 고(I GO)’는 러블리즈 케이로서 받은 사랑을 돌려주겠다는 마음을 표현했다.

“수록곡 ‘드리밍(Dreaming)’이랑 치열한 경합을 벌인 곡이 이번 타이틀곡 ‘아이 고’에요. 저는 처음 듣자마자 너무 마음에 들어서 타이틀로 밀었고요(웃음). 특히 가사가 예뻐요. 노래를 들으면 너무 행복하고 사랑받고 있다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이걸 저만 느낄 수 없어서, 이 감정을 전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힘을 드리고 싶어 이 곡을 택했어요. 그동안 많은 사랑과 힘을 받았으니, 이제는 제가 힘을 드릴 차례죠.”

김지연에게 이번 솔로 활동은 남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룹에서 첫 번째 주자로 솔로 활동을 하는 만큼, 자신을 시작으로 다른 멤버들에게도 솔로의 기회가 주어지길 바란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아무래도 혼자 하는 거다 보니 부담이 커서 연습을 정말 많이 했어요. 그리고 제가 실수 없이 잘 해내서, 우리 멤버들에게도 솔로의 기회가 한 번씩 왔으면 하고요. 멤버들이 정말 끼도 많거든요. 멤버들의 다양한 매력을 정말 다 보여드리고 싶어요.”

이제 솔로로 첫 발을 내딛은 만큼, 성적보다는 자신의 목소리를 알리고 그 목소리로 사람들에게 힘을 주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김지연에게 ‘노래’는 생각보다 큰 의미를 차지하고 있었다.

“성적은 정말 연연하지 않으려고 해요. 솔로로 나와도 가능성이 있다는 것만 보여드리고 싶어요. 어떻게 봐주실지 너무 궁금하기도 하고요(웃음). ‘음색 여신’ ‘진정성 있는 목소리’라는 수식어를 듣고 싶어요. 정말 독보적인 보컬리스트가 되고 싶어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게 노래더라고요. 그래서 제 목소리를 응원해주시는 분이 한 명이라도 있으면 계속 노래하고 싶어요. 아이돌로 반짝하는 게 아니라 평생 노래하는 가수, 아티스트의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