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공기업

속보

더보기

[2019 국감] 한수원·두산중공업 갈등에 이종구 "산업부 장관 시원찮다"…성윤모 '진땀'

기사입력 : 2019년10월18일 12:10

최종수정 : 2019년10월18일 12:10

한수원 vs 두산중공업 갈등 '뒷짐' 지적
이종구 "우리기업끼리 소송해서 되겠냐"
성윤모 "좋은 결론 방안 찾아보겠다"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8일 국정감사에서 '혼쭐'이 났다. 국내기업끼리 갈등이 깊어지고 소송전을 펼치는데도 무능하게 '뒷짐'을 지고 있다는 것.

1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산업부 종합 국정감사에서 이종구 산중위원장은 한국수력원자력과 두산중공업과의 갈등에 대해 지적했다.

◆ 신한울 원전 3·4호기 매몰비용 놓고 공방

정부가 신한울 원전 3·4호기 건설을 중단하자 한수원과 두산중공업은 매몰비용을 놓고 갈등이 불거졌다. 두산중공업이 매몰비용을 7000억원 수준으로 주장하고 있는 반면 한수원은 3300억원 수준으로 진단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오른쪽)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에너지 등에 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9.10.07 dlsgur9757@newspim.com

이종구 산중위원장은 성윤모 산업부 장관에게 "산업부 장관이 시원찮은 것 같다"면서 "장관이 매듭을 짓고 단호하게 대처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한수원과 두산중공업이 소송하면 그야 한수원이 이길 것"이라면서 "정부 권력을 갖고 있으니까"라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또 "지난번에 LG와 SK도 중재를 하라고 했더니 더 악화된 것 같다"면서 "우리나라 기업끼리 해외에 나가서 싸우고, 서로 소송하고 그러면 어떻게 되겠냐"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성윤모 장관은 "정부도 두 건 모두 관심있게 보고 있다"면서 "어떻게 좋은 결론이 날 수 있을 지 찾아보겠다"고 답했다.

◆ '한전공대 설립' 도마 위에…"전력기반기금 지원 문제"

한국전력이 추진하고 있는 한전공대 설립도 도마에 올랐다.

곽덕훈 자유한국당 의원은 "적자 누적되고 있는 한전이 무리하게 한전공대 설립을 추진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특히 국민들이 낸 전력기반기금으로 한전공대 건설을 추진하는 것은 맞지 않다"면서 "(문재인)대통령의 공약을 지키기 위해 무리하게 추진하는 것 아니냐"고 질타했다.

이에 대해 성윤모 장관은 "창의적 인재양성 위해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한전에서 추진하고 있다"면서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차원에서 지원하기로 결정했고 (한전공대)운영은 관련 부처가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