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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비상사태 북·남부 도시로 확대 방침...1462명 기소·7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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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칠레 정부가 대규모 시위로 비롯된 비상사태를 북부와 남부 도시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20일(현지시간)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오후 칠레 내무부는 비상사태를 △북부 안토파가스타 △중남부 발파라이소 △발디비아(이하 남부) △치얀 △탈카 △테무코 △푼타 아레나스로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는 수도 산티아고에 내린 야간 통행금지령을 20일 오후 7시(한국시간 21일 오전 7시)에서 21일 오전 6시(한국시간 21일 오후 6시)까지로 늘렸다.

20일(현지시간) 국가의 경제 불황으로 촉발된 칠레 산티아고의 시위 현장에서 한 시위자가 진압 경찰이 발포한 물대포를 맞고 쓰러졌다. 2019.10.20. [사진= 로이터 뉴스핌]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은 이날 밤 성명을 통해 "우리는 한없이 폭력을 행사하려는 강력한 적과 전쟁을 벌이고 있다"며 시위대를 규탄했다. 비상사태가 선포되면 정부는 시민들의 이동과 집회의 자유를 제한할 수 있으며 치안을 위해 군인이 배치될 수 있다.

칠레 정부는 지하철 요금 인상으로 촉발된 시위가 폭력 사태로 변해 피해가 속출하자 지난 19일 새벽 산티아고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당시 정부는 비상사태에 따라 산티아고에 오후 10시부터 20일 오전 7시까지 야간 통행금지령을 발령했다.

칠레에서는 지난 6일 정부가 지하철 요금을 인상한 이후 산티아고를 중심으로 학생 주도의 반대 시위가 이어졌다. 유가 상승과 통화 가치 하락에 따른 이번 인상으로 산티아고 지하철 요금(피크타임 기준)은 800칠레페소(약 1320원)에서 830칠레페소(약 1370원)로 올랐다.

19일 피녜라 대통령이 지하철 요금을 동결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사태 수습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시위는 다른 지역으로 확산 중이다. 칠레 검찰에 따르면 이날(20일) 오후 기준 시위와 관련, 1462명이 기소됐다. 이 가운데 산티아고 체포자는 614명에 달했다. 현재까지 최소 7명이 사망했다.

이날 슈퍼마켓 등에서 40건의 약탈을 포함, 70건의 '심각한 폭력사건'이 발생했다고 내무부는 밝혔다. 이에 현재 산티아고에만 군경 1만500명이 배치된 상황이다.

마스크를 쓴 한 칠레 시위자가 불길 뒤를 지나가고 있다. 2019.10.19. [사진=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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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신입 승무원 입사 돌연 연기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진에어가 중동발 고유가 여파로 신입 객실승무원 채용 교육 일정을 하반기로 연기했다. 국제선 감편과 비용 절감에 나선 가운데 인력 운영 조정까지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진에어는 신입 객실 승무원 합격자 100명 중 11일 입사 예정이었던 50명의 입사 시기를 하반기로 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당초 이들은 지난 11일부터 교육을 시작할 계획이었지만, 회사 측은 입사일을 추석 연휴 이후인 9월 말에서 10월 초 사이로 변경한다고 통보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경영 환경 악화로 인해 부득이하게 시기를 조정했지만 최종 합격자들을 채용한다는 계획 자체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진에어 항공기. [사진=진에어] 이번 조치는 최근 이어지고 있는 비상경영 기조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중동 전쟁 이후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항공사들의 연료비 부담이 빠르게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3월 중순부터 한 달간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 가격은 배럴당 214.71달러를 기록하며 두 달 전 대비 2.5배 수준으로 급등했다. 항공업계에서는 유류비가 전체 비용의 약 30%를 차지하는 만큼 유가 상승이 수익성 악화로 직결된다고 설명한다. 이에 진에어는 유류비 부담을 덜기 위해 지난달 괌 등 8개 노선에서 45편을, 이달에는 푸꾸옥 등 14개 노선에서 131편을 줄이는 등 총 176편(왕복 기준)의 운항을 감축했다. 향후 감편 규모는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내부적인 자구책 마련도 이어지고 있다. 진에어는 이미 전 직원에게 매년 지급해 온 안전격려금 지급을 무기한 연기하며 비용 감축에 나선 상태다. 업계에서는 고유가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LCC 업계를 중심으로 감편과 비용 절감 기조가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항공업계 한 관계자는 "이미 업계 전반에서 항공기를 띄울수록 수익성이 악화된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며 "고유가와 고환율이 동시에 이어지면서 LCC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2026-05-1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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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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