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통일부 "금강산 개별관광 검토, 아직 일러…회담 제의 北 무응답"

기사입력 : 2019년10월29일 13:47

최종수정 : 2019년10월29일 13:5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개별관광, 신변안전보장 두고 北과 협의해야 가능"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통일부는 29일 금강산 관광 문제에 대한 이른바 '창의적 해법'으로 개별관광이 언급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특정지어서 개별관광을 검토하고 있다는 건 이른감이 있다"며 "창의적 해법이라는 것은 조건과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통일부 청사 내부 [사진=뉴스핌 DB]

통일부 당국자는 "개별관광은 일단 신변안전보장 문제에 대해 북측과 협의가 이뤄지면 가능하다는 입장"이라며 "구체적 사업 방식에 따라서 다각적으로 검토할 것들이 많다"고 했다.

그는 '우리 국민 피살 사건에 대한 북측의 사과를 받아야 하는 게 아니냐'는 취지의 질문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신변안전 보장 조치를 강화하는 문제"라며 "(국민들이) 안심하고 관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지금 정부의 커다란 이슈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2008년도에 (박왕자씨 피살) 사건 이후 10여년이 지나온 상황에서 진상규명 이런 것이 과연 현실적으로 가능하겠느냐는 이야기는 일단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고도 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창의적 해법에 이산가족 관광도 포함되느냐'는 물음에는 "금강산 지역이 지금까지 이산가족 만남의 장으로도 활용돼 왔기 때문에 그런 점에 착안해서 창의적 해법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차원으로 이해해달라"고만 말했다.

그는 이어 "이산가족 문제는 정부 최우선 과제"라며 "금강산을 과거에 활용해왔던 것처럼 창의적 해법 속에 그런 기능 활용해서 관광 재개와 활성화 차원에서 검토해나갈 부분이 있다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시설 철거 시 필요한 장비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대상이 아닌가'라는 물음에는 "일반적으로 철거 필요한 장비가 대북제재 대상이라면 당연히 면제승인 절차 밟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북한은 전날 정부가 보낸 '금강산 실무회담 개최' 제안에 이날 오전까지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