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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경남서 'IP스타트업 로드데이' 내일 개최

기사입력 : 2019년10월30일 11:11

최종수정 : 2019년10월30일 11:11

파일럿 리그·재도전 리그 새로 운영…15개사 투자·사업지원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특허청과 경상남도는 오는 31일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우수한 지식재산(IP·Intellectual Property)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의 투자유치를 촉진하기 위해 '제3회 IP스타트업 로드데이'를 개최한다.

30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지역 순회방식으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투자자 그룹과 민간 후원기관들이 참여해 강원·영남지역의 IP스타트업 15개사를 대상으로 투자와 사업지원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제3회 로드데이는 처음으로 순회 지역의 지자체(경남도)와 금융기관(BNK금융그룹)·경제단체(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가 함께함으로써 지역 IP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민관의 협업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특허청 로고 [사진=특허청 홈페이지 캡쳐]

이번 행사에서는 특허청 심사관의 참여를 통해 발굴한 기업이 참여하는 '파일럿 리그'와 심사과정에서 아쉽게 탈락한 기업에게 재도전 기회를 부여하는 '재도전 리그' 등을 새로 운영한다. 또 정부 출자펀드 운용사를 대거 초청함으로써 기업의 참여경로와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한다.

행사를 위해 포스코, SK텔레콤, ㈜두산, BNK금융그룹 등 10여개의 후원기관이 사내 지원프로그램 참여와 창업지원센터 입주우대 등의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기업의 발표결과에 따라 총 800만원의 상금과 특허바우처·광고제작권 등 다양한 부상을 수여한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지역 스타트업을 위한 지원 행사를 지자체·지역 금융기관 등과 함께 준비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수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에게 자금 확보는 물론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의 참여 기회를 제공 할 수 있도록 민관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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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딥시크" 中 마누스 성능 알고보니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 벤처기업이 지난 5일 공개한 '마누스(Manus)'라는 이름의 AI 모델에 중국 IT 업계가 "제2의 딥시크(DeepSeek)가 나타났다"며 술렁이고 있다. 중국 관영 경제지인 중신징웨이(中新經緯)는 "6일 새벽 중국 IT 전문가들은 마누스의 충격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이는 딥시크 충격 당시의 현상과 유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AI 게시판은 모두 마누스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마누스가 중국 AI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6일 중국 증시 AI 섹터에 상한가 종목들이 속출했다"라고도 평가했다. 마누스를 개발한 업체는 '후뎨샤오잉(蝴蝶效應)'이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다. 후뎨샤오잉은 '나비효과'라는 뜻이다. 후뎨샤오잉은 지난 5일 마누스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테스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회사는 테스트 코드를 부여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6일 마누스의 서버는 다운됐고, 테스트 코드 부여를 중단했다. 한때 테스트 코드는 700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에 6일 저녁 후뎨샤오잉은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처럼 많은 관심이 쏟아질 줄 몰랐고, 우리의 서버 용량은 확실히 한계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마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마누스는 갓난아이 상태로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며 "우리가 마누스 정식 버전에서 구현하고 싶은 경험과는 차이가 크다"라고 밝혔다. 마누스는 챗GPT, 딥시크와 달리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혹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누스는 이력서 심사, 부동산 연구, 주식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GAIA 벤치마크라는 AGI(범용 인공지능) 성능 평가에서 오픈AI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마누스는 생각과 행동을 연결하는 AI"라고 설명했다.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季逸超)는 애플의 생태계 혁신 대회에서 '맥월드 특등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기업의 핵심 인원들은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엔지니어 출신들이다. 마누스를 개발한 벤처기업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 [사진=후뎨샤오잉] ys1744@newspim.com 2025-03-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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