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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해외투자④] 김준년 비전자산대표 "美지방채·MBS 안정 수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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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바닥, 채권투자 메리트 높아진 시점"
"GDP 대비 기업부채 비중 증가…美 회사채 불안"
"반면 美 정부·모기지 관련 부채 비중, 사상 최저"
"美 지방채 올해 평균 10% 수익률…간접투자 추천"

[편집자] 해외투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국내 은행 예금금리가 연 1%대에 그치고 있고, 증시는 박스에 갇혀 시중자금이 방향을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미국과 유럽 등 선진 금융시장과 중국 베트남 브라질 등 신흥 시장은 변동성이 높아 기대감이 큰 게 사실입니다. 이에 종합뉴스통신 뉴스핌은 해외투자 전문가 8인으로부터 성공 노하우를 들어보는 심층인터뷰를 준비하였습니다. 또 이들을 한 데 모셔서 강연을 듣는 기회를 11월21일(목) 여의도 63빌딩에서 갖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해외투자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저금리·저성장 국면이 지속되고 저인플레이션이 대세인 '채권의 시대'가 왔다. 김준년 비전자산운용 대표는 미국 채권에 주목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큰 경제 대국으로 양호한 경제 펀더멘털에다 여타 선진국 대비 양호한 경제성장률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김준년 비전자산운용 대표가 지난달 2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IFC타워 비전자산운용 사무실에서 뉴스핌과의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2019.10.29 dlsgur9757@newspim.com

◇ "미국 채권 투자, 크레딧보다 국채 · 지방채 · MBS 추천"

"전세계적인 저성장, 저 인플레이션 국면에서 경제성장률이 가장 양호한 나라가 미국이며, 따라서 다른 나라보다 미국 국채는 매력적인 투자상품이다."

김준년 비전자산운용 대표는 서울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한국투자신탁운용에서 주식펀드매니저로 이름을 날리다가 독립했다. 2014~2018년 약 3200억원 규모의 우정사업본부 순수주식형 자금을 운용하면서 7분기 연속 A등급, 3분기 연속 S등급을 획득하며 운용역량을 인정받았다. 비전자산운용은 2011년 투자자문으로 출범해 2017년 자산운용사로 전환했으며, 올해 9월 기준 2300억원 규모의 사모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김 대표는 미국 채권 중에서도 회사채보다 국채와 우량 지방채, 주택저당증권(MBS·mortgage-backed securities)이 더 유망하다고 조언했다. 미국 회사채의 신용 리스크가 정부나 지방정부가 발행하는 채권이나 모기지에 비해 높아져 있다는 판단에서다.

김 대표는 "금융위기 이후 미국 전체 국내총생산(GDP) 대비 기업 부채(Corporate Debt) 비중은 꾸준히 증가해 현재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을 감안하면 미국 회사채의 펀더멘탈이 개선되고 있다고는 말하기 어려울 듯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기지나 미국 정부 관련 부채 비중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미국 회사채의 신용 리스크가 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에 따르면 미국의 기업부채는 지난 6월 기준 15조7441억달러(약 1경8379조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금융위기였던 2008년 3분기 기록한 6조6000억달러의 두 배가 넘는 수치다. 반면 모기지 관련 부채는 총 8조9400억 달러로 2008년 3분기 9조900억달러에 미치지 못한다. 미국 정부 부채 규모는 지난해 기준 15조7500억 달러, GDP의 78% 수준으로 지난 2017년 105.4%보다 줄었다.

지난 1일 기준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1.52%,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1.69%다. 투자등급 BBB-이상 3년물 크레딧 스프레드(회사채 가산금리)는 6.6bp(1bp=0.01%), 미국 30년 모기지 금리는 4.05%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김준년 비전자산운용 대표가 지난달 2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IFC타워 비전자산운용 사무실에서 뉴스핌과의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2019.10.29 dlsgur9757@newspim.com

◇ "美 지방채, 국내엔 생소하지만 올해 7% 수익"

김 대표는 미국 지방채가 국내 투자가에게는 생소한 자산군이나 미국 개인 투자자에게 인기가 높다고 소개했다. 비전자산운용은 미 지방채에 투자하는 해외 펀드를 재간접 투자하는 방식으로 투자하고 있다.

김 대표는 "미 지방채는 연방소득세에 대한 면세효과로 전통적으로 해외투자가보다 미국 내 개인투자자에게 매수 후 보유(Buy&Hold) 투자전략으로 인기가 많다"며 "2018년 세재개혁으로 시장이 잠시 주춤한 경향이 있었으나 2019년에는 인덱스 기준 약 7%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미국 지방채 시장의 대표적인 지수인 블룸버그 바클레이즈 지방채 인덱스(Bloomberg Barclays Municipal Bond Index)는 올해 10월 31일까지 6.94%의 수익률을 기록중이다.

그러면서 "향후 미국 인프라 투자 재원으로서 미국 지방채 발행이 상당히 큰 포지션을 차지하고 있어 내년에도 매력도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다만 미국 지방채를 국내에서 직접 투자하는 방법은 어렵기 때문에 뮤추얼 펀드 등 간접투자하는 방법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에도 올해와 마찬가지로 미국 국채·지방채·MBS의 투자매력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미국은 글로벌 경제 중 펀더멘털이 가장 양호하지만 기준금리 수준은 가장 높다"라며 "미국 기준 금리 추가 인하가 내년에도 예상되며, 2019년과 마찬가지의 전체적인 경기침체 국면에서의 투자등급 채권의 투자 수익률은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미국 채권의 리스크 요인은 역설적이게도 기준금리 인하로 인한 저금리 상황이 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현재 유로존을 살펴봤을때 하이일드 회사채도 역사적으로 유례없는 금리로 채권 차환발행이 이루어지는 상황을 목격할 수 있다"며 "투자 격언에 나오는 말인데, 펀더멘탈 이상으로 금리가 내려갈 경우 채권 투자가들은 채권가격 상승에 따른 평가이익에 취해있기보다 첫번째로는 가지고 있는 통화, 두번째로는 크레딧 펀더멘탈 자체에 문제가 없는지 되짚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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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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