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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홀딩스 "ESG등급 B+...'지배구조 개선'은 A등급"

기사입력 : 2019년11월04일 15:07

최종수정 : 2019년11월04일 15:07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한솔홀딩스가 한국기업지배구조원에서 발표하는 ESG등급 중 지배구조 등급에서 A등급을 받는 등 지배구조 개선에 성과를 내고 있어 주목된다.

4일 한솔홀딩스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에서 매년 발표하는 ESG등급에서 B+를 부여받았으며, 특히 지배구조 등급에서는 지난해 B+보다 한 단계 상승한 A를 받았다고 밝혔다. 지배구조 등급 A이상은 전체 평가대상 기업 698개 기업 중 47개 기업만 해당된다.

ESG등급은 환경(Environment)·사회적책임(Social)·지배구조(Governance)와 같은 비재무적 수준을 평가해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로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다. 주로 기업의 종합적인 지속가능성 측정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는 지배구조 A등급의 의미를 '기업지배구조 모범규준에서 제시한 체계를 적절히 갖추고 있으며, 비재무적 리스크로 인한 주주가치 훼손의 여지가 적음'으로 규정해놨다. 특히 지배구조 등급에 대한 평가는 주주권리보호·이사회와 감사기구의 운영, 공시 등으로 이뤄지고 있어, 한솔홀딩스는 이 분야에 대한 노력을 높게 평가받은 셈이다.

또한, 국내에서도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의 확대 움직임 속에서 국민연금을 비롯한 기관투자자들이 ESG를 고려한 투자를 늘려나가고 있으며, 거래소에서도 ESG등급을 활용한 ESG리더스150지수, KRX 가버넌스 리더스지수 등을 구성하는 종목들의 편입 여부와 비중을 결정하는 등 투자·경영 판단에 있어 ESG에 대한 중요성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솔홀딩스의 경우 지난 2016년 ESG등급이 C등급에 불과했으나 지속적인 개선활동을 통해 4년만에 3단계 상승한 B+를 기록했으며, 지배구조 등급에서도 B에서 A로 상향되는 등 주주친화경영과 사회적 책임경영에 대한 노력을 높게 평가받았다.

한솔홀딩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과 사회적 책임경영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한솔홀딩스]

 

204m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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