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리커창 "한중일 정상회의, 12월 中 청두 개최"

기사입력 : 2019년11월04일 18:56

최종수정 : 2019년11월04일 18:56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한중일 정상회의를 중국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에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시기는 12월 중으로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를 만나 이같이 말했다.

리 총리는 아베 총리와 회담에서 "청두는 중국 서부에 있는 활기찬 도시"라며 "정상회의에서 아베 총리와 만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4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 2019.11.04 gong@newspim.com

한중일 정상회의는 3국이 번갈아 개최하며 올해 의장국은 중국이다. 지난 2008년을 처음으로 지난해까지 7차례 개최됐다.

한일 관계가 악화된 후 국제 행사에서 한일 정상회담이 번번히 무산된 만큼 한중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총리의 양자회담이 성사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일 정상회담은 지난해 9월 유엔 총회를 계기로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회담을 한 것을 끝으로 1년 넘게 성사되지 못하고 있다.

지난 6월 일본 오사카(大阪)에서 개최된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양 정상은 10초간 악수하는 것으로 끝났고, 이날 오전 아세안+3 정상회의를 계기로 만난 양 정상은 11분 간 단독 환담만을 나눴다.

아베 총리는 이날 환담에서 "일본 기업에 배상을 명령한 한국 대법원의 판결은 국제법에 명확히 위반된다"며, 한국 측에 시정을 요구하는 일본의 입장을 거듭 전달했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gong@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