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제약사 자체 점검에도…식약처, 발암물질 조사 확대한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식약처, 니자티딘 계열 의약품 90여개 조사 시행 중
NDMA 점검, 니자티딘 계열 의약품 전수 조사할 듯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9월 라니티딘 계열 의약품에 대한 판매중지 조치를 내린 뒤, 제약사들이 티딘 계열 의약품에 대한 자체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제약사들의 자체적인 점검에도 식약처는 전 원료의약품을 대상으로 한 불순물 조사에 나설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라니티딘 계열 의약품 판매 중지조치가 내려진 뒤 각 제약회사들은 보유하고 있는 티딘 계열 의약품에 대한 점검에 한창이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김영옥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국장이 지난 9월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라니티딘 위장약 잠정 제조·수입 및 판매 중지에 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9.09.26 alwaysame@newspim.com

◆ 보령·한국유나이티드 "티딘 계열 의약품서 발암물질 미검출"

보령제약은 지난달 자사의 티딘 계열 의약품 스토가에 대해 발암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스토가는 라푸티딘 성분으로 보령제약은 라니티딘 파문 이후 티딘 계열 의약품으로 발암물질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 검출 우려가 확산되자, 스토가를 대상으로 검사를 시행했다.

검사는 식약처가 권고한 `액체크로마토그래프 질량 분석기`와 `가스크로마토그래프 질량 분석기` 방식으로 이뤄졌고, 두 방법 모두에서 NDMA를 포함한 발암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

대표적인 티딘 제품 중 하나인 니자티딘 의약품을 생산하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도 자사의 '액시딘'에서 NDMA가 불검출됐다고 밝혔다.

니자티딘 계열 의약품은 지난해 원외처방액 규모가 260억원대로 라니티딘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처방액을 기록한 바 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해 발사르탄 사태 이후 논란이 되고 있는 NDMA 검출을 위해 의약품 시험검사기관 '케일럽 멀티랩'에 액시딘의 완제 및 원료분석을 의뢰했다.

검사에서는 최저정량 한계를 라니티딘 대비 식약처 예상잠정기준인 0.16ppm보다 10배 낮은 0.02ppm으로 설정해 불순물 검증을 시행했고,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측은 액시딘의 NDMA 불검출로 라니티딘 파동으로 인한 의약품 품귀 현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사장은 "라니티딘 대체의약품으로 처방되고 있는 액시딘의 안전성을 실험데이터를 통해 확인한 만큼 티딘 계열 의약품의 품귀 현상이 더 이상 확대되지 않도록 차질 없이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령제약 스토가. [사진=보령제약]

◆ 의료계, 니자티딘 처방 자제 권고... 식약처, 조사 확대 가능성

제약업계의 자정 노력에도 의료계는 티딘 계열 의약품의 발암물질 검출에 대해 경계하는 모습이다. 

대한의사협회는 최근 라니티딘 계열 의약품에 이어 니자티딘 계열 의약품 처방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니자티딘이 라니티딘과 동일한 H2수용체길항제(위궤양․십이지장 궤양 치료제) 계열 의약품으로 해외에서도 니자티딘에 대한 자진회수 사례가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일본 후생노동성은 라니티딘과 유사한 화학구조를 갖고 있는 니자티딘 계열 의약품에 대한 조사를 시행했고, 오하라약품공업의 니자티딘 의약품에서 NDMA가 검출되면서 자진회수가 이뤄진 바 있다.

의협은 식약처가 "국내 유통 잔탁 등 라니티딘 원료의약품에서 NDMA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을 때에도, 라니티딘 계열 의약품 처방 자제를 권고한 바 있다.

박종혁 의협 대변인은 "라니티딘 사태로 사회적인 혼란을 겪은 만큼 식약처 조사 최종결과와 대응조치가 발표될 때까지 회원들에게 니자티딘 의약품에 대한 처방을 자제토록 했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니자티딘 계열 의약품에 90여개에 대한 조사를 시행 중이며, 향후 티딘 계열 의약품 전체로의 확대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달 개최된 국정감사에서 원료의약품 전체에 대한 불순물 조사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라니티딘 사태 이후 라니티딘과 가장 유사한 계열인 니자티딘에 대한 불순물 검사를 시행 중"이라며 "결과가 나오면 발표할 예정이며, 아직 다른 티딘 계열 의약품으로 조사가 확대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AI 랠리 아직 끝나지 않았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글로벌 증시가 반도체주 급락 충격에서 벗어나 반등에 나서고 있다. 브로드컴(AVGO)의 실적 전망 실망으로 촉발된 AI(인공지능) 관련주 매도세가 진정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있지만, 월가에서는 향후에도 높은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9일(현지시간)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 선물은 0.7% 올랐고 유럽 기술주도 이틀 연속 상승하며 지난주 낙폭 일부를 만회했다. 한국 코스피도 기술주 반등에 힘입어 8% 넘게 급등했다. 앞서 글로벌 증시는 지난 금요일 브로드컴의 실망스러운 전망이 AI 관련주 전반의 고평가 우려를 자극하면서 큰 폭의 조정을 겪었다. 미국 반도체주 급락은 아시아와 유럽 증시로 확산되며 글로벌 기술주 전반을 흔들었다. 하지만 월가에서는 이번 조정을 강세장 종료 신호가 아닌 '건강한 숨 고르기'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브로드컴 간판 [사진=블룸버그통신] ◆ "조정은 매수 기회" 미국 에드워즈자산운용의 로버트 에드워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최근 기술주 조정을 "투자자들에게 주어진 선물"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급격한 하락이 나올 때마다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며 "매출 성장과 기업 이익 증가라는 강력한 펀더멘털은 여전히 살아 있다"고 말했다. 에드워즈는 올해 말 S&P500 지수가 7700포인트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차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인선 불확실성과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지연 등이 변수로 작용할 경우 7~12% 수준의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강세장에서는 급등과 급락이 반복된다"며 "변동성은 강세장에 참여하기 위해 치러야 하는 입장료"라고 강조했다. ◆ "성장 스토리 훼손 아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최근 조정을 기술주 거품 붕괴가 아닌 가격 재조정 과정으로 해석했다. 컬럼비아 스레드니들 인베스트먼트의 앤서니 윌리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약세는 성장 스토리의 붕괴가 아니라 시장이 지나치게 낙관적이었던 가격 수준을 재평가하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AI 낙관론에 힘입어 미국 증시는 9주 연속 상승했지만 예상보다 강한 고용지표가 발표되면서 투자자들이 금리 전망을 다시 점검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AI 산업의 다음 성장 단계에 필요한 막대한 투자 비용과 과도하게 집중된 투자 포지션도 최근 조정의 배경"이라고 덧붙였다. ◆ 씨티 "AI 강세론자와 약세론자 충돌" 씨티그룹은 최근 조정 이후 미국 증시 수급 구조가 오히려 더 건전해졌다고 평가했다. 씨티는 올해 말 S&P500 목표치를 기존 7700포인트에서 8100포인트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현재 수준보다 약 10% 높은 수치다. 다만 시장 내부에서는 AI 강세론자와 약세론자가 첨예하게 맞서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주 미국 증시에서는 147억달러 규모의 신규 공매도 포지션이 구축된 반면 47억8000만달러 규모의 신규 매수 포지션도 유입됐다. 씨티는 "거시경제 둔화를 우려하는 투자자들과 AI 관련주 조정을 매수 기회로 보는 투자자들이 동시에 시장에 존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현재 나스닥 매수 포지션의 72%가 여전히 수익 구간에 있는 만큼 이번 주 예정된 주요 기술기업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칠 경우 차익실현 매물이 다시 출회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럼에도 월가의 전반적인 시각은 여전히 낙관적이다. AI 투자 확대와 견조한 기업 실적, 대형 IPO 기대감 등이 미국 증시의 상승 흐름을 지탱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전문가들은 "강세장은 이어지겠지만 변동성 역시 더욱 커질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6-06-09 21:57
사진
앤스로픽, '클로드 페이블 5' 출시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스로픽이 자사 미토스(Mythos)급 AI 모델의 일반 공개 버전을 출시했다. 지난 4월 출시 직후 AI가 인간을 향한 사이버 무기로 사용될 수 있다는 충격을 준 후 안전장치가 강화된 버전이다. 앤스로픽은 9일(현지시간) 미토스급 AI 모델의 공개 버전인 '클로드 페이블 5(Claude Fable 5)'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다만 사이버보안 같은 위험 분야에서의 사용은 차단하는 안전장치를 적용했다. 4월 미토스 프리뷰 출시가 소프트웨어 결함을 찾아내는 능력으로 전 세계에 충격파를 보낸 지 두 달 만이다. 당시 미토스 프리뷰는 인기 소프트웨어들에서 수천 건의 이전에 알려지지 않은 보안 취약점을 자동으로 찾아내며 전 세계에 충격을 안겼다. 이러한 능력은 보안 강화에 활용될 수 있지만, 사용자 의도에 따라 곧바로 강력한 사이버 무기로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앤스로픽이 이날 공개한 클로드 페이블 5는 광범위한 사용을 위해 만든 가장 강력한 모델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과 분석에서의 성능이 강조됐다. 노트북 디스플레이에 표시된 앤스로픽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앤스로픽은 공식 발표문에서 "클로드 페이블 5는 일반 사용을 위해 안전하게 만들어진 미토스급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이 모델은 앤스로픽의 기업 고객과 유료 가입자가 사용할 수 있다. 회사는 사이버보안과 생물학을 포함한 특정 고위험 분야에서 응답을 차단하는 새 안전장치 덕분에 광범위한 출시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앤스로픽은 같은 날 가드레일이 제거된 '클로드 미토스 5(Claude Mythos 5)'도 함께 출시했다. 다만 이 모델은 소규모 사이버 방어 인프라 제공업체들을 대상으로만 출시된다. 회사는 클로드 미토스 5를 초기에 미 정부와 협력하는 '프로젝트 글래스윙(Project Glasswing)'을 통해 배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클로드 미토스 프리뷰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클로드 미토스 프리뷰에 접근 권한이 있던 사용자들은 새 클로드 미토스 5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회사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광범위한 신뢰 접근 프로그램(Trusted Access Program)을 통해 클로드 미토스 5의 접근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클로드 페이블 5는 앤스로픽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IPO 사업설명서를 비공개 신청했다고 발표한 지 수일 만에 나왔다.  앤스로픽은 지난해 약 100억 달러의 연간 매출에서 5월에는 매출 런레이트가 470억 달러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최근 9650억 달러 기업 가치로 자금 조달 라운드를 마무리하면서 3월 말 8520억 달러로 평가된 주요 경쟁사 오픈AI를 추월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6-10 02: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