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이재용 부회장, AI 전문가들 만나 "미래 선점하자" 강조

기사입력 : 2019년11월06일 14:32

최종수정 : 2019년11월06일 14:56

삼성 AI 포럼 위해 방문한 전문가들 만나
미래 AI 산업 발전방향 및 삼성 전략 논의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인공지능(AI) 분야 석학들과 만나 미래 성장사업 중 하나인 AI 역량 강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재용 부회장은 6일 요슈아 벤지오(Yoshua Bengio) 캐나다 몬트리올대학교 교수, 세바스찬 승(한국이름 승현준) 미국 프린스턴대학교 교수와 만나 미래 AI 산업 발전방향과 삼성전자의 전략을 논의했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7월 12일 일본 출장을 마치고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하는 모습(왼쪽). 지난 4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삼성 AI 포럼 2019'에서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학교 교수가 '딥 러닝에 의한 조합적 세계 이해'를 주제로 강연하는 모습. 2019.11.06 nanana@newspim.com

이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더 큰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생각의 한계를 허물고 미래를 선점해 가자"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경영활동을 재개한 직후부터 유럽, 북미 등지에서 글로벌 AI 석학들을 만나며 미래 기술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핵심인재 영입에도 직접 나서는 등 AI 육성에 특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AI 분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까지 한국은 물론, 미국, 영국, 러시아, 캐나다까지 총 5개국에 AI 연구센터도 설립했다.

이날 함께한 벤지오 교수는 제프리 힌튼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교수, 얀 러쿤(Yann Lecun) 미국 뉴욕대학교 교수, 앤드류 응(Andrew Ng)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교수 등과 함께 AI 분야 세계 4대 구루(Guru)로 꼽히는 인물이다. 현재 딥 러닝 관련 AI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차세대 음성인식 성능 혁신을 위한 신경망 네트워크(Recurrent Neural Network) 설계 및 학습 알고리즘 개발 분야의 권위자로, 지난해 컴퓨터 과학 분야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튜링상(Turing Award)'를 받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7년 설립한 캐나다 몬트리올 인공지능랩에서 벤지오 교수와 공동으로 영상·음성 인식, 자율주행 등 AI 알고리즘을 개발 중이다.

한편, 벤지오 교수는 4~5일 양일간 열린 '삼성 AI 포럼 2019'에 연사로 참여해 메타 러닝과 강화 학습 등 딥러닝 분야의 핵심 기술을 소개했다.

세바스찬 승 교수는 뇌 활동을 모방한 뇌 신경공학 기반 인공지능 연구를 개척한 세계적 석학이다. 지난해부터 삼성리서치 CRS(Chief-Research-Scientist)를 겸직하며 삼성의 AI 전략 수립과 선행연구 자문을 맡고 있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