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야구

속보

더보기

[프리미어12] '핵심 불펜' 조상우 "모자 바꿨어도 또 벗겨지면 잘라야죠"

기사입력 : 2019년11월07일 18:13

최종수정 : 2019년11월07일 18:14

푸에르토리코와 1,2차 평가전서 문제 제기돼

[서울 고척=뉴스핌] 김태훈 기자 =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의 핵심 불펜 조상우가 경기출전 의지를 드러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캐나다와 C조 예선 2차전을 치른다.

지난 6일 호주와의 예선 1차전에서 선발 양현종의 6이닝 10탈삼진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5대0 완승을 거둔 한국 대표팀은 슈퍼라운드 진출의 우위를 점할 수 있는 2연승을 노리고 있다.

김 감독은 호주와의 경기에서는 양현종에 이어 이영하, 이용찬, 원종현을 투입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핵심 불펜 조상우는 휴식을 취했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조상우가 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9 WBSC 프리미어12 캐나다전에 앞서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2019.11.07 taehun02@newspim.com

한국대표팀은 지난 1일과 2일 푸에르토리코와 두 번의 평가전을 치렀다. 이때 조상우가 투구하는 순간 모자가 벗겨지는 장면이 논란이 됐고, 투구할 때 불편한 만큼 교체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조상우는 이날 더그아웃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KBO에서 모자에 찍찍이를 붙여줬다. 이제 모자에 신경쓰지 않고 던질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모자를 바꿨음에도 벗겨지면 머리를 자를 의사가 있냐'는 질문에 "오늘 던지는 데 벗겨지면 잘라야죠. 일본에서도 던져야 되는데..."라며 웃었다.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조상우는 시합에 출전하고 싶은 마음을 그대로 전했다. 그는 "어제도 당연히 던지고 싶었다. 항상 준비하고 싶다. 대표팀에 온 이상 마운드에 오르는 것이 목표다"고 강조했다.

이영하는 전날 호주와의 경기에서 대표팀 첫 데뷔전을 치렀다. 두산 베어스에서 선발로 활약했지만, KBO리그에서 좋은 투수들이 모인 만큼 불펜으로 보직을 전환했다.

그는 선발과 불펜에 차이점이 있냐는 질문에 "김경문 감독님이 올라가라는 데로 던지고 있다. 원래 불펜을 했었기 때문에 큰 차이는 없다. 앞에 좋은 투수가 있기 때문에 부담 없이 마운드에 오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겨서 다행이다. 팀에 도움이 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처음 마운드에 올랐지만, 긴장보다는 여유가 있었던 것 같다. 앞에서 (양)현종이형이 잘 던져줘서 그랬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전날 호주전에서는 이영하에 이어 두산 선배인 이용찬이 8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용찬 역시 KBO 정규리그에서는 선발로 활약했지만, 한국시리즈부터 불펜으로 전환해 팀의 우승을 견인했다.

이용찬은 "선발로 던지다가 불펜으로 전환하면 루틴에 문제가 생긴다. 팔과 몸이 적응하기 힘들었지만, 한국시리즈부터 꾸준히 불펜으로 준비했기 때문에 지금은 큰 문제가 없다"고 했다.

이어 "국제대회는 확실히 스트라이크존이 넓어서 투수들에게 유리한 것 같다. 포수인 (양)의지형과 (박)세혁과도 오랜 시간을 함께 했기 때문에 편하다. 언제든 올라갈 수 있는 상태다"고 마무리했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이용찬이 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9 WBSC 프리미어12 캐나다전에 앞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11.07 taehun02@newspim.com

taehun0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여론조사] '헌법' 개정해야 한다 58.3%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5명은 1987년 대통령 직선제를 담은 헌법 개정 이후 37년간 유지돼 온 우리나라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한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응답이 58.3%,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6.2%, '잘모름'은 15.5%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2.0%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잘모름'이 10.5%,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7.6%였다. 국민의힘 지지자들 가운데서는 '개정할 필요가 없다'가 55.4%, '개정해야 한다' 27.0%, '잘모름'은 17.6%로 조사됐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개정해야 한다' 86.8%, '개정할 필요가 없다' 7.1%, '잘모름' 6.2%였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개정해야 한다' 56.2%, '잘모름' 22.7%, '개정할 필요가 없다' 21.0%로 집계됐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개정할 필요가 없다' 45.5%, '개정해야 한다' 35.6%, '잘모름' 18.8%였다. 무당층은 '개정해야 한다' 59.1%, '잘모름' 26.1%, '개정할 필요가 없다' 14.8%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남·전북에서 헌법 개정 의지가 강했다. 광주·전남·전북은 69.2%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1.2%, '잘모름'은 9.6%였다. 이어 강원·제주는 '개정해야 한다' 63.2%, '잘모름' 22.8%, '개정할 필요가 없다' 14.1%였다. 부산·울산·경남도 '개정해야 한다'가 62.2%로 과반을 차지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4.2%, '잘모름'은 13.6%로 조사됐다. 경기·인천은 '개정해야 한다' 61.1%, '개정할 필요가 없다' 24.5%, '잘모름' 14.4%로 응답했다. 서울은 '개정해야 한다' 57.4%, '개정할 필요가 없다' 27.0%, '잘모름' 15.5%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개정해야 한다' 46.4%,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8%, '잘모름' 23.8%로 답변했다. 전국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 응답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경북으로 '개정해야 한다' 44.9%, '개정할 필요가 없다' 39.6%, '잘모름' 15.5%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중장년층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에 공감했다. 40대는 68.8%가 '개정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16.2%, '잘모름'은 15.0%였다. 60대는 64.0%가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6.3%, '잘모름'은 9.7%로 집계됐다. 50대는 '개정해야 한다' 62.7%, '개정할 필요가 없다' 22.8%, '잘모름' 14.5% 순이었다. 30대는 '개정해야 한다' 55.3%, '개정할 필요가 없다' 31.8%, '잘모름' 12.9%로 답변했다. 만18~29세는 '개정해야 한다' 53.1%, '개정할 필요가 없다' 27.4%, '잘모름' 19.5%였다. 70대 이상은 '개정해야 한다' 41.5% '개정할 필요가 없다' 36%, '잘모름' 22.5%로 전 연령 가운데 유일하게 '개정해야 한다'가 과반을 차지하지 못했다. 국정 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74.9%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으며 '잘모름'은 13.3%,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11.9%로 나타났다. 반면 '잘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에서는 62.5%가 '개정할 필요가 없다'고 대답했으며 '개정해야 한다' 18.8%, '잘모름' 18.7%였다. 성별로는 남성은 '개정해야 한다' 65.8%,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5%, '잘모름' 15.5%로 조사됐다. 여성은 '개정해야 한다' 50.9%,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5%, '잘모름' 19.6%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흔히 '1987년 체제'로 불리는 현행 헌법은 40년 가량 시간이 흐르면서 승자독식과 패권정치의 극심한 부작용으로 인해 개헌에 대한 정치권과 국민적 공감대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보수와 진보 지지층에서 헌법개정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 향후 헌법 개정 논의시 상당한 진통을 겪을 수도 있음을 보여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28 06:00
사진
[여론조사] 尹지지율 0.9%p↑, 27.8%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7.8%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9.8%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4%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0.9%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2.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1.4% '잘 못함' 76.8%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5%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2% '잘 못함' 83.0%, 50대는 '잘함' 23.6% '잘 못함' 74.6%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1.8% '잘 못함' 6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8.4% '잘 못함' 45.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3.9%, '잘 못함'은 73.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6.0% '잘 못함' 72.8%, 대전·충청·세종 '잘함' 29.8% '잘 못함' 63.6%, 강원·제주 '잘함' 15.4% '잘 못함' 82.1%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28.6% '잘 못함' 68.7%, 대구·경북은 '잘함' 47.8% '잘 못함' 49.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22.9% '잘 못함' 75.9%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3.5% '잘 못함' 74.9%, 여성은 '잘함' 32.1% '잘 못함' 64.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인적쇄신 약속과 APEC·G20 정상외교 활약,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1심 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때문에 보수층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의 지지율 30% 회복 여부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쇄신 인사들의 기용 여부와 김건희 여사 특검 여부에 달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으며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채 상병 사건 관련 국정조사 등 정치적 반격을 노리고 있어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유지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민 앞에 모습을 드러내고 변화하려는 의지를 형식적으로나마 보여준 게 보수층 결집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지율이) 조금 더 오를 수도 있었는데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무죄 판결 때문에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1-2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