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국세통계] 작년 현금영수증 발급액 117조…해외금융계좌 62조

기사입력 : 2019년11월08일 13:57

최종수정 : 2019년11월08일 13:57

탈세제보 포상금 342명·125억 지급
주류 출고량 3.2% 감소…맥주가 절반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지난해 현금영수증 발급액이 117조원에 이르고 해외금융계좌 신고액은 62조원 규모로 나타났다.

8일 국세청이 공개한 '2019년 국세통계 2차 조기공개'에 따르면, 지난해 전자세금계산서 발급액(과세표준 기준)은 총 3226조원이며, 해당 부가가치세는 292조원으로 집계됐다.

사업자 유형별로 보면 법인사업자가 2850조4000억원, 개인사업자는 375조2000억원이다. 업태별로 보면 제조업(1413조원), 도매업(634조원), 서비스업(359조원), 건설업(322조원), 소매업(79조원) 순이다.

[자료=국세청] 2019.11.08 dream@newspim.com

지난해 현금영수증 발급액은 116조5000억원으로 전년(108조7000억원) 대비 7.2% 증가했다. 업태별로 보면 소매업(41조9000억원), 서비스업(10조7000억원), 병의원(6조7000억원), 음식업(6조6000억원) 순이다.

지난해 해외금융계좌 신고 인원은 총 2165명으로 전년(1287명) 대비 68.2%(878명) 급증했다. 신고자 유형별로는 법인이 696개, 개인은 1469명이다. 신고액은 총 61조5000억원으로 전년(66조4000억원) 대비 7.4% 감소했다. 신고자 유형별로는 법인이 55조1000억원, 개인은 6조4000억원이다.

지난해 주류 출고량(수입분 제외)은 343.6만㎘이며, 그 중 맥주가 173.7만㎘로 전체의 50.6% 차지했다. 다음으로 희석식 소주(26.7%), 탁주(11.7%) 순이다. 주류 출고량은 전년(355.1만㎘)대비 3.2% 감소했으며, 최근 5년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주종별로는 맥주, 희석식소주, 탁주의 출고량이 전년대비 각각 4.8%, 3.0%, 1.5% 감소했다.

지난해 탈세제보 포상금 지급액은 총 125억2000만원으로 전년대비 9% 늘었다. 포상금 지급 건수는 총 342건으로 같은 기간 12.1% 감소했다. 건당 평균 지급액은 3660만원으로 전년보다 24% 늘었다.

연말정산간소화 시스템을 이용한 근로자는 총 1354만명으로 전년대비 5.1% 늘었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가 28.1%로 가장 많았고, 40대(27.3%), 50대(20.8%) 순으로 집계됐다. 간소화자료 제공에 동의한 부양가족 인원은 1654만명으로 전년대비 3% 증가했다.

[자료=국세청] 2019.11.08 dream@newspim.com

국세청은 국세행정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돕고 조세정책 수립 및 연구를 지원하고자 매년 12월 '국세통계연보'를 발간하고 있다. 이에 앞서 국세통계를 신속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연 2회에 걸쳐 조기에 공개하고 있다.

지난 7월에 1차로 84개 통계 항목을 공개한 데 이어 이번에 2차로 86개 통계 항목을 공개했다. 이번에 2차로 조기 공개된 통계는 지난해(81개)보다 5개 늘었으며 전체 국세통계(2018년 기준 490개)의 17.6%에 해당된다. 조기 공개된 국세통계는 국세통계 홈페이지와 국가통계포털(KOSIS)에서 이용할 수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세통계 이용자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실생활과 조세정책 연구 등에 도움이 되는 통계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