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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기업 '브래니', 키즈용 VR 로케이션 머신 대만테마파크 입점

기사입력 : 2019년11월11일 09:59

최종수정 : 2019년11월11일 09:59

[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콘텐츠진흥원이 경기도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산업육성 사업 'NRP' 4기기업인 ㈜브래니가 자체 개발한 키즈용 VR 로케이션 머신 '쿠링 VR 캡슐토이'를 대만 VR 테마파크 '바이브랜드'(VIVELAND)에 입점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미지=경기콘텐츠진흥원 로고]

쿠링 VR 캡슐 토이는 쿠링 캐릭터를 중심으로 캐릭터와 아케이드, 게임산업이 융복합된 제품이다. 아기자기한 캐릭터와 뛰어난 그래픽의 가상세계를 기반으로 6가지 에듀테인먼트 콘텐츠가 구성된 쿠링 VR 메카디노의 역습이 탑재돼 있다.

브래니는 쿠링 VR 캡슐 토이를 개발하는 2년여 동안 2500명 이상의 어린이 사용자를 대상으로 테스트를 거쳐 왔다. 이러한 꾸준한 사용성 개선을 통해 멀미감에 예민한 어린이들도 안전하고 즐겁게 VR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최적화하는데 성공했다.

바이브랜드는 VR 장비의 아시아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에이치티씨 바이브(HTC VIVE, 이하 바이브)'가 가오슝시와 협력해 직접 운영하는 VR 테마파크이다. 가오슝시 최대 쇼핑몰인 타로코 파크(TAROKO PARK)에 있으며, 약 250평형으로 최대 150명 인원 수용이 가능하다.

바이브랜드는 바이브가 직영하는 플래그십 스토어로써 콘텐츠 입점이 까다롭고 엄격한 테스트를 거친다. 쿠링 VR 캡슐토이 역시 지난 9월 바이브랜드와 가오슝시가 협업하는 신제품 런칭 이벤트에서 쿠링 VR 원더랜드 홍보용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뜨거운 반응을 확인한 바 있다.

브래니는 이번 쿠링 VR 캡슐 토이 대만 진출을 시작으로, 자사의 로케이션 베이스드 머신과 VR 에듀테인먼트 콘텐츠들의 상용화를 추진하고, 패밀리 VR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아시아 시장 뿐만 아니라, 파리를 시작으로 아부다비, 11월 25일에 있을 미국 IAPPA EXPO를 통해 글로벌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예정이다.

브래니는 어린이를 위한 에듀테인먼트 콘텐츠의 지속적인 확장과 동시에 VR 키즈존을 구성할 수 있는 6개의 콘텐츠도 곧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zeunb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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