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마크 밀리 美합참의장 "韓, 지소미아 종료하지 말라"

기사입력 : 2019년11월13일 15:01

최종수정 : 2019년11월13일 17:31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이 한국에게 "지소미아를 종료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일본을 방문 중인 밀리 합참의장은 13일 도쿄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지소미아)에 대해 "종료하지 말라. 계속해서 연장하는 것이 당신들의 이익이 된다"며 "이것이 한국에 대한 (나의) 메시지"라고 말했다.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 [사진= 로이터 뉴스핌]

또 "지소미아 종료로 이익을 얻는 것은 북한과 중국, 러시아뿐"이라며 "한일 사이가 벌어지는 것은 북중의 전략적 이익에 부합한다. 지소미아 문제는 한일 사이에 쐐기를 박기 위해 북중이 이용하는 것 중 하나다"라고 지적했다.

지지통신은 밀리 의장의 발언에 대해 "지소미아 연장을 한국 정부에 요구하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밝힌 것"이라고 풀이했다.

밀리 합참의장은 이날 한국으로 이동해 14일 한미군사위원회(MCM)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지소미아 연장을 강하게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국에 대해서는 "다양한 지상, 공중, 수중 발사형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다"며 강한 경계감을 나타냈다.

그는 "중거리핵전력조약(INF)에서 보유를 금지한 중거리미사일을 일본에 배치함으로써 중국군의 능력을 상쇄할 수 있는 가능성은 있다"고 인정하면서 "일본 정부와의 조정이나 승인 없이 일본에는 어느 것도 배치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중국에 대처할 목적으로 일본이 탄도미사일을 보유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중국의 미사일 기술개발에는 제한이 없다. 중국에 적절히 대항할 수 있는 능력을 개발하는 것은 미국과 지역의 파트너, 특히 일본의 이익에 부합할 것"이라며, 유용하다는 생각을 밝혔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가 12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과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19.11.12 goldendog@newspim.com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