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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영 과기정통장관, 연구자 중심 R&D 혁신 가속화

기사입력 : 2019년11월14일 10:45

최종수정 : 2019년11월14일 22:49

연구생태계 조성 현장의견 수렴
연구개발 수행주체 한자리에

[서울=뉴스핌] 김영섭 기자 =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문재인 정부의 주요 정책 방향인 '연구자 중심의 연구개발(R&D) 제도' 혁신의 성과를 확산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 장관은 14일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 소재 한국연구재단(이사장 노정혜)을 찾아 연구재단 실무 직원과 연구자들과 만나며 '사람과 현장' 중심의 행보를 이어나갔다.

간담회에서는 그동안 과기정통부가 '과제기획→선정→연구행정→평가' 등 R&D 전 과정을 연구자 중심으로 개선한 데 대해 연구재단 실무자들과 연구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뉴스핌] 김영섭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14일 오전 대전광역시 유성구 한국연구재단에서 '정부연구개발 지원체계 혁신을 위한 간담회' 를 개최했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11.14 kimys@newspim.com

과기정통부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연구재단과 함께 개방형 기획을 활성화하고 과제 선정 과정에서 공정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평가다.

또 연구자는 행정부담 없이 연구에만 몰입할 수 있도록 다년도 협약 및 연구비 이월을 허용하는 등 관련 규정도 개정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연구재단 실무자들도 "이번 정부 들어 연구자 중심으로 제도 개선이 상당히 많이 이뤄져 연구자의 만족도가 많이 향상되고 있음을 설문조사할 때마다 느낀다"고 말했다.

이날 일부 연구자들은 종이영수증 폐지처럼 행정업무를 덜어주는 제도개선 사항이 일부 기관에는 아직도 전달되지 못한 점 등을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김영섭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연구개발사업 제도 혁신의 주요 내용. [자료=과기정통부] 2019.11.14 kimys@newspim.com

이런 차원에서 연구자들은 "R&D 제도 혁신이 현장에서 체감되기 위해서는 연구자 옆에서 지원하고 현장의 소리를 전달하는 연구재단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과기정통부는 전했다.

특히 간담회에서는 연구자의 자율성과 책임성이 조화로운 연구성과 중심의 연구 생태계 조성을 위한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주요 내용을 보면 ▲연구자 중심의 기획을 위해 학회 등을 활용한 개방형 기획 활성화 ▲전문성 있는 평가위원 확보를 위해 국가 연구개발사업 수행자, 주요 상 수상 자 등이 평가에 참여 ▲과제에 대한 동료평가(Peer Review) 활성화 ▲연구부정방지위원회 신설 등이다.

최 장관은 "작은 것이라도 현장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것이라면 제도를 개선하고 그 하나하나가 현장에 도달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겨보겠다"고 했다. 또 "과기정통부는 연구재단과 함께 연구자가 한 연구분야에 몰두할 수 있는 연구환경을 구축해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과학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kimy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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