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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내년 디스플레이 예산 대폭 확대…소·부·장 산업경쟁력 강화"

기사입력 : 2019년11월14일 15:06

최종수정 : 2019년11월14일 17:17

디스플레이 장비 업체 '야스' 방문…업계 의견 청취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정부가 내년 디스플레이 분야 예산을 대폭 확대한다. 세계 1위 디스플레이 경쟁력을 지키는 등 소재·부품·장비의 자립화에 집중적인 지원이 이뤄진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4일 오후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장비 업체인 '야스(YAS)'를 방문한 자리에서 '2020년 디스플레이 분야 예산의 확대 편성' 계획을 밝혔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성윤모 산업부 장관이 14일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OLED 디스플레이 장비 업체인 야스 본사를 방문해 정광호 대표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산업부] 2019.11.14 jsh@newspim.com

이를 통해 디스플레이 분야 중소 중견기업들의 차세대 기술 개발 및 성능평가 등 공급망 안정화, 디스플레이 혁신공정센터 등 테스트베드 인프라 구축, 차세대 기술개발과 연계한 인력양성 등이 본격화된다.

앞서 정부는 올해 254억원이었던 디스플레이 분야 예산을 내년에 850억원 이상 늘린 1113억원으로 편성하고, 공급망 안정화 및 연구개발(R&D) 개발 지원 등 전방위적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성 장관은 이날 기업 방문은 선진국이 주도하고 있는 장비 산업 분야에서 핵심 장비를 국산화한 우리 업체와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뤄졌다. 또한 OLED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주력품목을 전환하고 있는 디스플레이 업계의 현장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성 장관은 야스의 대형 OLED 증착기 국산화는 수요-공급기업간 대표적인 협력 사례임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본 수출규제가 수요-공급기업간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기업들의 인식이 전환되는 계기가 된 만큼, 정부는 이러한 수요-공급기업 협력 모범사례가 확산될 수 있도록 추경자금(2732억원) 등을 통해 핵심품목을 중심으로 공급기업과 수요기업이 참여하는 기술개발, 신뢰성 테스트, 양산평가 등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성 장관은 이에 더해 "수요-공급기업이 같이 제시하는 다양한 협력모델에 대한 공동 R&D 등 지원과 함께 자금, 입지, 규제완화 등의 패키지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성 장관은 "일관되고 지속적인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대책 추진을 위해 강력한 추진체계를 갖춰 나가고 있다"면서 "경쟁력 위원회가 10월 공식 출범했고 소재부품장비 특별법을 20년만에 상시법으로 전면 개정함과 동시에 특별회계 신설을 추진 중이라고 소개했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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