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애플 美 텍사스 오스틴 신사옥 착공…2022년 오픈

기사입력 : 2019년11월20일 23:43

최종수정 : 2019년11월20일 23:43

[뉴욕=뉴스핌] 민지현 특파원 = 애플이 투자 규모 10억달러(약 1조1700억원)의 미국 텍사스 오스틴 신사옥 건설을 위한 첫 삽을 떴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애플 텍사스 생산시설 방문과 맞물려 업계의 관심을 끌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2022년 문을 여는 것을 목표로 텍사스 오스틴에 300만평방피트 규모의 사옥 건설에 착수했다. 애플은 신사옥에 초기에는 5000명을 고용하고 최대 1만5000명까지 늘릴 예정이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오스틴에서 맥 프로를 생산하는 것은 애플의 자부심이며 미국 독창성의 지속적인 힘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신사옥 건설로 애플은 도시 및 다양한 인재들과 긴밀한 유대 관계를 견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40만명의 미국인들의 일자리를 책임지고 있는 애플은 혁신에 계속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애플은 이미 오스틴에 2곳의 대규모 애플 단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맥북 프로 생산이 이뤄지고 있다. 2022년 들어서는 신사옥은 기존 사무실에서 1.6km 안쪽에 자리 잡을 예정이다.

인구 100만명을 보유한 대도시인 오스틴은 미국 내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도시 중 한 곳으로 델 테크놀로지스와 라운드록 등 기술 업체들의 본거지이며 텍사스 대학교가 위치해 있다.

이외에도 애플은 볼더, 컬버시티, 뉴욕, 피츠버그, 샌디에고, 시애틀에서도 확장을 계속하고 있다.

한편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팀 쿡 CEO와 함께 애플의 텍사스 생산 시설을 방문할 예정이다.

애플의 텍사스 공장은 이른바 하이엔드 제품 생산이 집중된 핵심 생산 기지에 해당한다. 쿡 CEO는 이번 방문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애플의 제품 혁신과 시장 경쟁력, 그리고 고용시장에서 역할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후 애플이 중국에 대규모 생산 라인을 두면서 제조업 일자리를 내주고 있다며 비판의 날을 세웠다. 이후 쿡 CEO가 지난 2017년 미국에 생산라인 건설을 약속하면서 양측 관계는 개선됐다.

이와 별도로 애플은 오는 12월 오스틴에서 조금 떨어진 생산 시설에서 신형 맥 프로를 출하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애플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jihyeon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