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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의 LG, 디지털 혁신 가속화..."AI로 체질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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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연구단지 LG사이언스파크 중심으로 AI 투자
LG전자, 전담 조직 신설...인재육성 및 지분투자도 활발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LG가 국내 최대 융복합 연구단지인 LG사이언스파크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 기술 개발과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는 지난 4월 LG사이언스파크 산하에 인공지능 조직인 'AI담당'을 신설하고, AI 인력을 채용하는 등 전사적 차원에서 인공지능 분야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AI담당'은 그룹의 중장기 인공지능 전략 수립 및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나가며, 계열사 간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조율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와 관련 LG사이언스파크는 지난 5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콜리전 컨퍼런스 2019'에서 토론토 대학교와 기업용 인공지능 공동 연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2018년 8월 문을 연 LG전자의 '토론토 인공지능연구소(Toronto AI Research Lab)'는 제품에 적용되는 인공지능 연구를 진행하고, LG사이언스파크가 신설한 '토론토 기업용 인공지능연구소(Toronto Enterprise AI Lab)'에서는 산업과 물류, 제조 현장에 적용되는 기업용 인공지능 연구를 담당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구광모 LG 대표(오른쪽)가 24일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LG인화원에서 열린 사장단 워크샵에 참석해 권영수 ㈜LG 부회장, 조준호 LG인화원 사장 등 최고경영진과 대화하며 이동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구광모 대표, 조준호 사장, 김종현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 사장, 권영수 부회장 [사진=LG] 2019. 11. 21 sjh@newspim.com

 

◆ LG전자, 성장동력은 AI… 오픈 이노베이션 가속

LG전자는 인공지능, 로봇, 자동차부품 등 미래 성장사업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며 외부 환경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특히, 외부와 전략적으로 협력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적극 펼치고 있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캐나다, 러시아 등 글로벌 5개 지역에 AI 연구개발 거점을 두고 인공지능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LG전자는 2017년 CTO부문 산하에 소프트웨어센터에 인공지능연구소를 신설하고 인식 기술, 딥러닝 알고리즘 등 인공지능 제품·서비스 개발에 필수적인 기술들을 연구하고 있다. 지난해 초에는 미국 '실리콘밸리 랩' 산하 인공지능 연구조직인 '어드밴스드(Advanced) AI'를 신설해 딥러닝, 미래자동차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또 인도 벵갈루루에 있는 소프트웨어연구소 내 인공지능 연구 조직에서는 생체인식 분야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인재 육성에도 적극적이다. LG전자는 인공지능 분야의 최고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미국 카네기멜론대학교와 캐나다 토론토대학교와 함께 '인공지능 전문가(AI Specialist)' 교육 및 인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지도교수를 포함한 인증위원의 심의를 거쳐 LG전자 인공지능 전문가로 선정되면 주요 인공지능 프로젝트의 문제해결을 위한 핵심 솔루션을 개발하고, 인공지능 분야에서 연구원들의 역량을 높이기 위한 멘토로 활동하게 된다.

올해 1월에는 카이스트(KAIST)와 손잡고 'LG전자-KAIST 인공지능 고급과정'을 개설해 영상·음성·제어·고급알고리즘 등 4개 영역 10개 과정을 운영했다. 

LG전자는 인공지능, 자율주행 등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로봇 제품들을 선보이는 가운데 오픈 이노베이션 관점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과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하고 있다. ▲네이버랩스社와 로봇주행 공동 연구 ▲CJ푸드빌社과 식당용 로봇 공공 개발 ▲아들과딸과 손잡고 선보인 인공지능 교육용 홈로봇 'LG클로이' 상용화 등이 그 예다.

LG전자는 로보스타(Robostar), 보사노바 로보틱스(BossaNova Robotics), 아크릴, 로보티즈(Robotis), 엔젤로보틱스 등 회사에도 지분을 투자하며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자율주행 관련 스타트업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미국 스타트업인 '에이아이(AEye)', 이스라엘에 있는 자율주행 솔루션 업체인 바야비전(VayaVision), 객체인식기술을 개발하는 국내 스타트업 스트라드비젼 등에 지분을 투자한 바 있다. 차량 기술이나 모빌리티 관련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펀드인 `차이나 모빌리티 펀드`, `매니브 모빌리티 2`에도 투자했다.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LG그룹은 디지털 혁신 가속화를 위해 AI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2019.11.21 sjh@newspim.com

 

◆ 계열사 LG CNS, AI로 디지털 전환 주도

LG CNS는 최근 AI빅데이터 플랫폼 Data Analytics & AI Platform(DAP)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DAP2.0'을 출시했다.

LG CNS DAP는 데이터 수집부터 분석, 시각화까지 일련의 빅데이터 처리와 분석이 즉시 가능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규 서비스 개발 환경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DAP1.0이 빅데이터 분석에 중점을 두었다면 DAP2.0은 머신러닝·딥너닝 기반의 AI 분석 기능을 확대한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LG CNS는 ▲고객(개인별 상품추천) ▲생산품질(통합품질분석) ▲물류(물류/생산최적화) ▲경영관리(인사/재무효율화) ▲리스크 관리(정보보안강화) 등 AI 빅데이터 적용 영역을 선별해 각 분야에 최적화된 AI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LG CNS DAP는 사용자에게 클라우드 기반의 AI빅데이터 플랫폼을 제공해 서비스 사용량으로 비용을 과금하고, 사용자가 분석 업무를 빠른 시간 내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어 차별화된 '답'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업무 효율성 증대와 함께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LG CNS DAP는 IT신기술이 결합된 스마트 편의점인 '스마트 스토어'에도 적용됐다. LG CNS의 AI 이미지 인식 기술로 얼굴 인식만으로도 편의점 입장이 가능하며, 또 구매하려는 제품들을 계산대에 올리면 카메라가 품목과 수량을 자동으로 인식함. 결제금액은 1초만에 화면에 표시된다.

챗봇 서비스도 제공한다. 상품 가입 안내와 같은 단순 챗봇 서비스를 넘어 AI 기술을 활용해 실제 상담원과 대화하는 것과 같은 고객센터 구축이 가능하다.

LG CNS의 AI 이미지 인식 기술은 세계적으로도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말 세계최고 AI 학회인 인공신경망학회(NeurIPS)가 주최하는 AI 경진대회에서 4위를 기록했다. 탑(Top) 5중 기업으로는 LG CNS가 유일하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올해 1조9010억 달러 규모인 글로벌 인공지능 시장이 2022년까지 매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3조923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밝힌 바 있다.

sj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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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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