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기아차, 효자모델 K5-셀토스 국내·외 공략 박차

기사입력 : 2019년11월22일 14:40

최종수정 : 2019년11월22일 14:40

K5, 디자인으로 2030 밀리니얼 세대 정조준
셀토스, 중국에 이어 내년 1분기 미국 판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기아자동차가 완전변경돼 돌아온 3세대 'K5'와 소형 SUV '셀토스'를 통해 내수와 해외 공략에 나섰다.

내수 판매에선 K5의 차별화된 디자인과 감성으로 20~30대 젊은 고객을 끌어들이는 한편, 북미에서는 대형 SUV 텔루라이드 인기를 셀토스까지 확산시키겠다는 전략이다.

기아차는 22일 중국 광저우 수출입상품교역회전시관에서 개막한 2019 광저우 국제모터쇼'에서 '올 뉴 KX3(국내명 셀토스)'를 최초로 공개했다.

리펑(李峰) 둥펑위에다기아(東風悅達起亞) 총경리(부사장)는 이날 "올뉴 KX3는 자아를 실현하고 삶을 향유하고자 하는 2030 세대에게 최고의 선택될 모델"이라며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차급을 뛰어넘는 공간 및 성능, 첨단 기술 사양을 앞세워 동급 차종의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셀토스는 지난 7월 국내 처음 선보인 '하이클래스' SUV로 출시 이후 경쟁 차종을 휩쓸며 월 5000~6000대 판매를 보이는 '효자'다. 

[용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권혁호 기아차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과 카림 하비브 디자인센터장이 21일 오전 경기 용인시 비전스퀘어에서 3세대 K5를 공개하고 있다. 2019.11.21 leehs@newspim.com

이와 함께 K5는 세단 차종에서 기아차의 허리역할을 하는 중심 모델로 출시 이후 매년 5만대 수준의 판매를 보여왔다.

기아차는 전일 중형 세단 K5를 언론에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기아차는 발표 전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된 티저영상 반응이 뜨거웠던 만큼, 흥행을 노리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기아차는 현대차 쏘나타, 그랜저와의 차별화를 위해 K5의 핵심 소비자를 '밀레니얼 세대'로 정했다. 20대 중후반에서부터 30대까지의 젊은 고객을 대상으로 판매 폭을 넓혀가겠다는 전략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새로움과 재미, 상호작용 등을 통해 밀레니얼 세대의 니즈를 충족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혁호 기아차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이날 "연간 7만대 이상 판매 목표를 수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들어 지난 10월까지의 K5 누적 판매대수는 3만대 정도지만 자동차 업계는 7만대 판매가 충분히 도전할 만한 수치라고 판단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기아차는 자신만의 색깔을 가지고 현대차와의 디자인 차별화에도 성공했다"며 "20대 중후반부터 30대까지의 젊은 고객층을 확대하고 충성 고객들을 중심으로 높은 판매가 예상돼 7만대가 불가능한 수치는 아닐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최근 출시된 쏘나타 역시 디자인과 기능 면에서 젊은 고객층을 많이 끌어들이고 있는 만큼 경쟁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국내주자가 K5라면 해외주자는 소형 SUV 셀토스다. 기아차는 현지시간으로 20일 미국에서 열린 LA오토쇼에서 셀토스를 처음 선보이고 내년 1분기 북미에 공식 출시하기로 했다.

셀토스는 내수와 인도시장 등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모델이다. 기아차에 따르면 셀토스는 지난 7월 국내 출시 이후 누적 판매 2만대를 돌파했으며 지난 8월 인도에 출시된 이후 지난달 월간 판매량 1만대를 돌파했다.

미국 시장은 전통적으로 SUV 수요가 많은 만큼, 셀토스 성공 가능성은 커 보인다. 이미 텔루라이드가 공간성과 고급 옵션으로 출시 8개월 만에 누적 판매 4만5000대를 돌파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셀토스는 소형임에도 넓은 실내 공간과 고급옵션을 갖춰 완성도가 높은 모델"이라며 "구매 부담이 큰 모델이 아니고 가성비가 높기 때문에 성공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