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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무역협상 불확실성에 2개월 최고치서 후퇴

기사입력 : 2019년11월23일 05:46

최종수정 : 2019년11월23일 07:57

[뉴욕=뉴스핌] 민지현 특파원 = 미·중 무역협상의 불확실성으로 국제유가는 22일(현지시간) 2개월 최고치에서 후퇴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81센트(1.4%) 하락한 57.77달러에 거래됐다. 브렌트유 1월물은 58센트(0.9%) 내린 63.39달러에 마쳤다.

주간 기준으로는 WTI는 0.1% 하락했으며 브렌트유는 0.1% 상승했다.

미국과 중국이 올해 안에 1단계 무역 합의에 도달할 수 있을지에 대해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유가 상단에 제약을 가하고 있다.

어게인캐피털매니지먼트의 존 킬더프 파트너는 "미·중 무역 상황이 좋아보이지 않는다"며 "이와 관련된 불확실성이 이번주 랠리에 김을 뺐다"고 말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신경제 포럼에서 "우리는 상호 존중과 평등을 기반으로 한 1단계 합의를 위해 노력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필요하다면 맞서 싸우겠지만 우리는 무역전쟁을 하지 않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왔다"면서 "우리는 이 무역전쟁을 시작하지 않았고, 이것은 우리가 원하는 것도 아니다"고 강조했다.

미국 의회에서 '홍콩 인권 민주주의 법안'(홍콩인권법안)이 통과된 후 미중 갈등이 심화되며 무역협상에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이 가운데 중국 측 협상 대표인 류허 국무원 부총리가 미국 측 협상 대표인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을 베이징에 초청하며 고위급 대면협상을 제안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1일 보도했다.

미국 측은 대면협상에 응할 용의가 있지만, 중국이 지식재산권과 강제 기술이전, 농산물 수입 등에 대해 확답을 내놓지 않는 한 베이징까지 건너가기를 꺼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관료들은 고위급 대면협상이 내주 미국 추수감사절 이전에 이뤄지기를 희망하고 있으나 미국 측은 아직 날짜를 약속하지 않았다고 WSJ는 전했다.

CMC마켓츠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마이클 맥카시는 "원유 수요 전망의 핵심 요인은 무역 협상"이라며 "최근 가격에서 약간의 매도 압력은 놀랄 일이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전날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동맹국들이 다음달 회의에서 감산 조치를 내년 6월까지로 3개월 연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로이터통신의 보도에 지난 9월 이후 최고치로 상승했다.

OPEC+은 이라크와 나이지리아와 같은 국가들에 더 엄격한 감산 이행의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하루 120만배럴(bpd)씩 줄이기로 한 현재 OPEC+의 감산 합의는 내년 3월까지 지속되며 내달 회의를 통해 감산 연장이나 추가 감산 등을 결정한다. 로이터는 차기 회의에서 추가 감산을 명시할 가능성은 낮지만 감산 준수를 강조해 시장에 메세지를 주는 선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서부 텍사스산원유(WTI) 22일 추이 [차트=인베스팅닷컴]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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