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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우승 못하면 상금왕도 없다' 배수진 치고 JLPGA 시즌 최종전 출사표

기사입력 : 2019년11월26일 21:47

최종수정 : 2019년11월26일 21:49

日 투어챔피언십 리코컵 28일 시작…첫날부터 랭킹 1위 스즈키와 맞대결
우승·2위 해도 경쟁 선수 성적 따라 타이틀 향방 정해져…투어 사상 첫 평균타수 60타대 기록은 달성할 듯

[뉴스핌] 김경수 골프 전문기자 =  28일 일본 미야자키의 미야자키CC(파72·길이6535야드)에서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LPGA 투어챔피언십 리코컵'(총상금 1억2000만엔, 우승상금 3000만엔)이 열린다.

리코컵은 JLPGA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다. 올해 좋은 성적을 거둔 32명이 출전해 우승을 다툰다.

무엇보다 신지애(31)에게 관심이 모인다. 신지애는 올해 JLPGA투어 상금왕을 목표로 달려왔다. 그런데 현재 랭킹 1위 스즈키 아이(일본)에게 약 1500만엔 뒤진 랭킹 2위다. 이 대회에서 적어도 2위 안에 들어야 상금왕을 노려볼 수 있다. 신지애는 또 JLPGA 투어 제도가 도입된 지난 1988년 이래 처음으로 한 시즌 평균타수 60타대 기록 달성을 눈앞에 뒀다.

신지애가 28일 시작하는 JLPGA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상금왕 경쟁 역전을 노린다. 신지애는 적어도 2위를 해야 우승을 바라볼 수 있는 극한 상황에 처했다. [사진=JLPGA]

신지애가 올해 JLPGA투어에서 상금왕에 오르면 세계 여자골프 사상 최초로 한·미·일 3개 LPGA투어 상금왕을 섭렵한다. 그는 2006~2008년 KLPGA투어에서, 2009년엔 미국LPGA에서 상금왕에 올랐다.

신지애는 약 한 달전까지만 해도 상금랭킹 1위를 달려 상금왕 경쟁에서 유리한 듯 했다. 그러나 스즈키가 최근 3주연속 우승하면서 판도가 달라졌다. 거기에 올해 브리티시여자오픈 챔피언 시부노 히나코(일본)까지 가세했다. 신지애는 근소한 차이로 시부노에게 앞서 있다.

신지애가 염원하는 상금왕이 되려면 리코컵에서 우승하는 것이 급선무다. 그가 우승하고 동시에 스즈키가 3위 이하 성적을 내면 상금왕이 될 수 있다. 신지애가 우승해도 자력으로는 상금왕을 노릴 수 없는 극한 상황이다.

신지애가 2위를 하고, 동시에 스즈키가 10위 이하, 시부노가 3위 이하를 기록할 경우에도 상금왕 타이틀은 신지애에게 돌아간다. 스즈키와 시부노의 최근 기세로 보아 가능성이 낮은 경우의 수다.

그만큼 신지애가 상금왕이 되는 길은 수월치 않아 보인다. 다행인 것은 신지애가 이 대회에서 두 차례(2015,2018년) 우승했다는 점이다. 그는 2011년부터 이 대회에 출전해왔는데, 10위 밖으로 벗어난 것은 2012년 한 차례 뿐이다. 코스를 잘 알고, 대회 분위기에도 잘 적응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신지애는 올들어 지난주까지 투어 26개 대회에 출전해 82라운드를 치르면서 라운드당 평균 69.8882타를 기록중이다. 60타대는 그가 유일하다. 이 부문 2위 스즈키는 70.2844타로 신지애에게 한참 뒤떨어져있다.

리코컵에서 이변이 없는 한, 신지애는 올시즌 평균타수 60타대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투어 제도가 생긴 이후 31년만에 처음 나오는 대기록이다.

신지애는 이 대회 첫날 오전 11시 스즈키와 맞대결을 펼친다. 그 바로 앞조에서는 상금 랭킹 3위 시부노와 랭킹 4위 이민영이 함께 플레이한다. ksmk7543@newspim.com

 ◆JLPGA투어 시즌 상금왕 후보 3인 
                    ※26일 현재, 단위: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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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선수                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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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스즈키 아이        1억5302만
②   신지애               1억3803만
③   시부노 히나코      1억3791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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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PGA투어 상금랭킹 1위를 달리는 일본의 스즈키 아이. 시즌 최종전 첫날 상금랭킹 2위 신지애와 같은 조로 샷대결을 벌인다. [사진=GDO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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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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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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