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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고브 "英보수당, 총선서 359석 얻어 압승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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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운명을 결정지을 오는 12월 12일 영국 총선에서 보리스 존슨 총리가 이끄는 보수당이 1987년 이후 최대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여론조사업체 유고브가 일간 더타임스 의뢰로 지역구별 분석을 토대로 예측한 총선 결과 전망에서 '오늘 선거를 치른다'는 전제 하에 보수당이 하원 650석 중 359석을 차지해 과반을 훌쩍 넘으며 압승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19일(현지시간) 총선 유세 차 방문한 맨체스터의 한 권투 도장에서 '브렉시트를 끝장내자'는 구호가 적힌 글로브를 낀 채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9.11.19 [사진=로이터 뉴스핌]

특히 보수당은 지난 2016년 국민투표에서 브렉시트 지지율이 높았던 지역에서 선전하며 노동당으로부터 무려 44석을 빼앗아, 1987년 마가렛 대처 전 총리 이후 최대 압승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존슨 총리는 이미 총선 출마자들에게 브렉시트 찬성 각서를 받아놓은 만큼, 보수당이 압승을 거두면 예정대로 내년 1월 31일 브렉시트가 이뤄질 가능성이 압도적으로 높아진다.

한편 노동당은 211석을 얻는 데 그치고, 스코틀랜드국민당(SNP)는 43석을 얻어 제3당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자유민주당은 13석만을 얻을 것으로 예측됐다. EU와의 완전한 단절을 주창하는 브렉시트당은 일부 지역에서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지만 하원에서 의석은 확보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렇게 되면 보수당은 야당의 모든 의석수를 합친 291석보다도 68석을 더 확보하게 된다.

보수당은 지난 2017년 총선에서 하원 650석 중 317석만을 얻어 과반을 확보하지 못했다. 이에 북아일랜드 연방주의 정당 민주연합당(DUP)과 사실상 연립정부를 구성했으나, 최근 제명되고 탈당한 의원들이 생기면서 현재 의석은 298석에 불과한 실정이다.

보수당은 전통적으로 노동당의 강세 지역인 잉글랜드 북부와 미들랜즈, 웨일스 북부 지역 등 이른바 '붉은 벽'(red wall) 지역을 탈환할 것으로 점쳐졌다.

반면 노동당은 예상대로 211석을 얻는 데 그치면 전후 기준으로 1983년 마이클 풋 대표 시절 209석을 얻은 후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게 된다.

제러미 코빈 노동당 대표가 2차 브렉시트 국민투표 개최를 주장하며, 노동당은 EU 탈퇴와 잔류 사이 중립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유권자들이 등을 돌린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유고브는 보수당이 확보할 의석수의 오차 범위가 328~385석으로 상당히 넓은 만큼, 막상 내달 12일 총선일 전까지 유권자들의 마음이 바뀔 시간이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존슨 총리 측근인 도미닉 커밍스 총리 수석 보좌관 또한 '헝 의회'(과반의석을 차지하는 정당이 없는 의회)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며, 최근 긍정적 여론조사 결과에 안주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유고브는 7일 동안 10만319회의 인터뷰를 통해 연령·성별·교육수준·과거 투표성향 등을 파악한 데이터를 전국 632개 선거구의 특성 등에 대입해 이번 결과를 도출했다.

유고브의 집계가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지난 2017년 총선 전 대다수 여론조사 기관과 달리 테리사 메이 전 총리가 이끌던 보수당의 실패를 정확히 예측했기 때문이다.

당시 대다수 기관들은 보수당의 대승을 예상했지만, 유고브의 예측대로 헝 의회가 출현했다.

영국 제1야당인 노동당의 제러미 코빈 대표가 런던에 위치한 자택을 떠나고 있다. 2019.10.30. [사진=로이터 뉴스핌]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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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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