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드라마·예능

속보

더보기

'후계자들', 성현아·이상원·조성환의 노포 개업 리얼리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출연진 "땀과 노력 보이도록 노력할 것"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후계자들'을 통해 비연예인과 연예인이 먹장어(꼼장어)와 소머리국밥을 놓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린다.

2일 서울 중구 씨스퀘어빌딩에서는 TV조선 새 예능 '백년 손맛 전수 후계자들(후계자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정석영 PD, 오상진, 붐, 이상원, 성현아, 조성환이 참석했다.

'후계자들'은 서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노포식당에서 비법을 전수받아 최종 후계자로 선정된 1인이 노포 2호점을 개업하도록 지원하는 리얼리티 휴먼 예능 프로그램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후계자들' 제작발표에 참석한 이상원, 조성환, 성현아, 오상진, 붐(왼쪽부터) [사진=TV조선] 2019.12.02 alice09@newspim.com

정 PD는 "죽어가는 골목 상권을 살리는 기획의도로 탄생했다. 방송시간이 SBS '골목식당'과 겹친다. 거기에 대한 부담감도 있다"며 "장인 정신으로 노포를 운영하는 사장님들이 진정성과 사연을 가진 후계자 후보자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하고 노포 2호점을 열어주는 콘셉트"라고 설명했다.

붐은 "비연예인팀과 함께 촬영했는데, 그 분들의 사연을 들어보니까 임하는 자세가 다르더라. 장난치기보다 후계자로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도록 서포트하려고 한다. 저는 꼼장어 사장님과 함께 했는데, 사장님 또한 사연을 들어보고 깊게 빠지셔서 녹화 내내 눈물을 보였다. 제가 프로그램을 하면서 많이 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현아는 "처음 제의를 받았을 때 고민이 많았다. 진정성을 담아 해야 하는 프로그램이라 체력도 걱정됐다. 제가 방송생활을 하면서 가장 온 몸이 부서져라 하는 프로그램이다. 다 같이 밤을 새면서 전수를 받고 있다. 모든 과정을 24시간 찍고 있다. 처음에는 의외의 조합이라는 말을 들었는데, 이렇게 만날 수 있어 영광이다. 진정성과 예능이 합쳐진 새로운 프로그램이라고 보셔도 좋을 것 같다. 여태까지 찍은 걸로 봐서는 모두의 땀과 노력이 보이는 방송"이라고 강조했다.

조성환 역시 "제가 두 달 안에 결혼한다. 아내한테 멋진 가장의 모습을 보이고 싶어서 출연했다. 그때 소머리국밥을 먹었는데 정말 맛있더라. 그래서 더욱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정말 24시간 촬영한다. 1등이 누가 될지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릴 것"이라고 다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후계자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오상진(왼쪽)과 붐 [사진=TV조선] 2019.12.02 alice09@newspim.com

이상원은 결막염으로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참석했다. 그는 "37년간 연예계에서 몸담고 있다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요식업계에 계신 많은 분들을 만났다. 소머리국밥 도전에 나섰는데, 아무래도 3~4년 쉬다 저 나름대로 무리가 됐는지 이마 쪽에 염증이 생겼다. 결막염까지 와서 이 자리가 개인적으로 어려웠는데, 참석하게 됐다"고 양해를 구했다. 

허윤무 PD는 "소머리국밥집은 50년 전통을 자랑한다. 출연자들이 새벽 5시면 노포식당으로 와야 한다. 그러고 촬영이 새벽 1시쯤 끝난다. 물론 집에서도 미션을 수행한다. 세 분이 너무 열심히 하셔서 감사할 따름"이라며 "열정과 의지, 절실함을 가지고 치열하게 경쟁한다는 사실에 감사하다"고 웃었다.

붐이 비연예인팀장이라면, 오상진은 연예인팀장을 맡았다. 오상진은 "가게를 열 곳이 이태원 경리단길이다. 그때 세 분의 반짝이는 눈을 봤다. 앞으로도 후계자가 선정될 텐데, 많은 분들이 즐길 수 있는 식당이 서울에 생기겠다는 기대감이 생긴다"고 말했다. 

성현아는 소머리국밥을 준비하면서 아들과 있었던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그는 "아들이 설렁탕을 좋아한다. 집에서 미션을 했을 때 한 그릇씩 몰래 떠주기도 했다. 개인적으로 너무 바빠서 얼굴 못 보는 일이 많았다. 그러니까 싫어하더라. 그래도 닥치는 대로 하려고 한다. 일단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이니까 비법을 꼭 전수받고 싶었다. 사장님 정성이 보통이 아니다. 정말로 배우고 싶다"고 진심을 드러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후계자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이상원, 조성환, 성현아 [사진=TV조선] 2019.12.02 alice09@newspim.com

현재 활동이 활발하진 않지만, 재기를 꿈꾸고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출연자도 있다. 그러다 보니 활동과 가게 영업을 병행하는 것 또한 어려움이 많이 따른다. 

이상원은 "비법을 배울 때 사장님이 저희에게 '진정성부터 배워라'고 하시더라. 저는 방송에 큰 욕심이 없다. 제가 앞으로 어떤 싱글 앨범이라도 낼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하겠지만, 소방차 시절처럼 활동하고 싶지 않다. 소머리국밥집을 하게 된다면, 비전문가라도 마음이 맞는다면 같이 가게를 운영하면서 방송 기회가 오면 소화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후계자들' 출연진은 "사람이 살면서 즐거운 일은 빨리 잊는다더라. 근데 정말 죽을 정도로 힘든 일들은 잊기 힘들다더라. 이번 방송은 그럴 듯하다. 방송으로 저희 모습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후계자들'은 오는 11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밤 11시 시청자와 만난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