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르노삼성차 노조 파업에 '파국'?...사측 "1교대 근무 가능성"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노조 "기본급 올려달라"..사측 "생존 얘기해야 할 때"
학계 "내년 생산대수 예상해 선제적 인력 조정해야"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내년 '생산 절벽' 위기에 빠진 르노삼성자동차가 노동조합의 파업으로 인해 파국을 맞게될지 주목된다.

올해 수출 물량이 30% 이상 쪼그라든 상황에서 내수로 근근히 버텨온 르노삼성차의 생산성이 감소될 경우, 혹독한 구조조정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다.

다만 오거돈 부산시장 등 부산지역 전체가 사실상 '르노삼성차 살리기' 운동에 나서 지역 경제 활성화를 강화하는 만큼, 부산지방노동위원회가 노조에 파업으로 이어질 조정중지 결정을 내리기 어려울 것이란 분위기도 감지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차 노조는 오는 10일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파업을 결정한다.

노조는 지난달 29일 사측과 올해 임금협상 결렬에 따라 부산지방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을 신청했다. 조정중지 결정이 나면 노조는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거쳐 '파업권'을 쥐게되는 것이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르노삼성차 부산공장 [사진 르노삼성차] 2019.12.5 peoplekim@newspim.com

노사가 가장 큰 이견을 보이는 것은 기본급이다. 노조는 기본급 12만원을 올려달라고 하고, 사측은 수용할 수 없다며 맞서는 상황이다.

노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본교섭 4차 회의에서 사측 교섭위원은 노측 교섭위원에게 여러번 삿대질했다. 이 과정에서 양측의 고성이 오가며 마찰이 빚어졌다.

또 본교섭 5차 회의에서도 사측 교섭위원은 노측 교섭위원에게 "말 안 통하네", "대화가 안되네" 등 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노조는 사측이 파업을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받아들였다.

노조는 "사측이 노동자를 대하는 태도와 발언은 아직도 변함없다"며 "사측의 입장이 바뀌어 성실교섭으로 회사제시안을 마련한다면 노조는 언제든지 성실하게 교섭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노조 입장에서 기본급을 올려달라고 할 수 있지만, 지금은 회사와 직원이 생존에 대해 얘기를 나눠야 할 상황"이라며 "현재 2교대 생산이 1교대로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의 생산 규모는 연간 30만대. 이 가운데 10만대는 르노닛산 본사의 닛산 로그를 위탁 생산하며 버텨왔으나, 본사가 닛산 로그 후속 차종을 배정하지 않아 내년부터 생산 절벽이 우려된다.

내수 시장에서 차를 많이 팔든지, 아니면 본사가 위탁 생산 차종을 배정해줘야만 생산량을 유지할 수 있는 구조이다. 르노삼성차의 문제라기 보다 본사의 결정을 따라야 하기 때문에 부산시 등이 르노삼성차 지원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자동차 업계 한 관계자는 "오거돈 부산시장이 르노삼성차 더뉴 QM6를 구입하는 등 부산시가 부산 제조기업인 르노삼성차 활성화에 나선 상황에서 부산지노위가 조정중지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작아보인다"고 말했다. 파업 시 르노닛산 본사가 어떠한 형태로는 부산공장의 생산량을 낮출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르노삼성차는 내년 초 신차 XM3 출시를 시작으로 총 6종의 새로운 모델을 선보이기로 했다. XM3는 내수 뿐만 아니라, 유럽 등으로 수출하겠다는 전략이다.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차 사장은 최근 사내메시지를 통해 유럽 수출용 XM3의 생산 물량 확보를 위해 "국내 시장에서의 큰 성공과 경쟁력 있는 수출 가격, 그리고 부산공장의 안정적인 생산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르노삼성차는 올들어 11월까지 내수와 수출을 합해 16만485대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3% 감소한 수치다. 같은 기간 내수는 7만6879대로 3.4% 줄었고, 수출은 35.5% 주저앉은 8만3606대에 그쳤다.

한 자동차학과 교수는 "생산량 감소에 따른 생산직 인력 재배치 보다는 생산대수를 예상해 보다 선제적으로 인력을 조정하는 방법이 바람직하다"며 "현대차가 인도네시아에 공장을 세우는 이유는 현지 인건비가 월 40만원 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승엽, 요미우리 코치로 새출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이번에는 한국이 아닌 일본프로야구(NPB) 도쿄돔이다. 지난 13일 이승엽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안 좋았던 건 가슴속에 다 묻고 원점에서 다시 시작한다. 많이 웃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짧지만 묵직한 소회를 밝혔다. 두산 베어스 감독직 사퇴 이후 반년 만에 전해진 행선지는 친정팀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1군 타격 코치다. 이승엽 감독. [사진=두산] 지난 2년은 부침이 심했다. 2023년 두산 베어스 감독으로 부임하며 화려하게 현장에 복귀했지만, 결과는 냉혹했다.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외형적 성과에도 불구하고, 경기 운영 능력에 대한 의구심과 성적 부진의 압박이 그를 자진 사퇴로 몰아넣었다. 그가 복귀지로 요미우리를 택한 이유는 명확하다. 요미우리는 그가 2006년 일본 이적 첫해 41홈런을 터뜨리며 정점에 섰던 곳이다. 동시에 아베 신노스케 현 감독과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며 '야구의 기본'과 '성실함'의 가치를 공유했던 장소이기도 하다. 아베 감독이 그를 영입하며 강조한 단어는 '연습벌레'였다. 화려한 기술 전수보다, 야구를 대하는 태도와 철저한 자기 관리를 선수들에게 이식해달라는 주문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1-14 09:13
사진
'케데헌', 美 골든글로브 2관왕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케데헌'이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비롯해 극중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이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로 애니메이션 작품상(장편 애니메이션)을 받은 크리스 애펠한스(왼쪽) 공동 연출자, 메기 강 감독(가운데) 등.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날 '케데헌'은 애니메이션 '엘리오'와 '아르코', '주토피타2' 등을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기 강 감독은 수상 후 "트로피가 정말 무겁다"며 "한국 문화에 뿌리를 둔 영화가 전 세계 관객과 공감할 수 있다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은 주제가상을 차지했다. 이는 '아바타: 불과 재' '위키드: 포 굿' '씨너스: 죄인들' '트레인 드림스'를 제치고 거둔 성과다. '골든'을 작곡한 가수 겸 작곡가 이재는 수상 결과에 눈물을 보이며 "어릴 때 아이돌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10년 동안 노력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해 좌절했다"며 "그 고통을 견디기 위해 음악에 매달렸고 결국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골든'의 작곡가 겸 가창자 이재(가운데).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어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되는 노래의 일부가 됐다는 것이 감사하다. 나는 꿈을 이뤘다"며 한국어로 "엄마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케데헌'은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헌트릭스 '골든'), 박스오피스 흥행 성과상까지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후보에 올랐던 박스오피스 흥행상 수상은 불발됐다. 해당 부문은 '씨너스: 죄인들'이 차지했다. '케데헌'은 이번 2관왕으로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상) 수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게 됐다. 케데헌은 앞서 지난 4일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계 캐나다인 메기 강 감독이 연출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헌트릭스의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6월 20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하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를 차지했다. alice09@newspim.com 2026-01-12 14: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