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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톡] '아이다' 파이널 시즌, 고전의 완벽한 현대적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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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뮤지컬 '아이다'의 파이널 시즌 막이 올랐다. 동서고금을 막론한 사랑이야기와 한계없는 상상력으로 구현한 무대가 진한 감동을 안긴다.

디즈니 뮤지컬 '아이다'의 마지막 시즌 무대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 중이다. 아이다 역에 윤공주, 전나영, 라다메스 김우형, 최재림, 암네리스 정선아, 아이비까지 국내 최정상 뮤지컬 배우들이 모였다. 자로 잰듯한 전매특허 군무의 앙상블과 이국적인 분위기, 눈을 뗄 수 없는 의상과 볼거리까지. '아이다 파이널'은 그야말로 화려한 마지막을 장식 중이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19 '아이다' 공연 장면 [사진=신시컴퍼니] 2019.12.05 jyyang@newspim.com

◆ 톱 배우들의 열연·수준급 무대예술의 조화…분명한 흥행이유

뮤지컬 '아이다'는 고대 이집트의 침략 전쟁 시대, 속국이 된 누비아의 공주 아이다의 이야기를 그린다. 아이다는 이집트에 노예로 끌려가지만 라다메스 장군의 환심을 사고, 공주 암네리스의 시녀로 바쳐진다. 라다메스를 암네리스와 결혼시켜 이집트의 왕으로 만들려는 부친의 계략, 원수를 사랑하는 아이다의 갈등이 어우러지면서 어디서나 통하는 사랑이야기로 완성됐다.

아이다 역의 전나영은 작은 체구에서 나오는 놀라운 에너지로 무대를 압도했다. 앞서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뮤지컬 '레 미제라블'의 판틴 역을 맡은 실력파다웠다. 그의 아이다는 누비아의 공주로서 내면의 강인함을 표현하다가도, 라다메스의 애정공세에는 속수무책으로 무너지는 나약한 여자이기도 했다. 초고음으로 널리 알려진 아이다의 모든 넘버를 단 한치의 오차도 없이 불러낸 것은 물론이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19 '아이다' 공연 장면 [사진=신시컴퍼니] 2019.12.05 jyyang@newspim.com

세 번째로 라다메스 역을 맡게 된 김우형은 또 한 차례 뜨거운 로맨티스트가 돼 여심을 불살랐다. 완벽한 근육질 몸매와 쾌남 캐릭터는 누구든 원수와도 사랑에 빠지게 하기 충분했다. 역시 세 시즌째 암네리스를 연기하는 정선아도 '인생 캐릭터'라는 말이 어울리는 열연을 보여줬다. 대표 넘버 'My Strongest Suit'에서는 전매특허 가창력으로 극장을 집어삼킬 듯 장악했고, 2막에서는 암네리스의 성장서사를 통해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 비극적 운명 속 피어난 사랑…뜨거운 감동의 피날레

'아이다'의 주된 내용은 마치 '로미오와 줄리엣'의 이집트 버전같다. 원수와 사랑에 빠지는 설정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숱하게 쓰인 고전적 소재. 그럼에도 '아이다'가 특별한 이유는 분명하다. 음악계 거장 앨튼 존의 명넘버들이 극장을 가득 채우는 동안, 무대에서는 모두의 상상을 뛰어넘는 예술이 펼쳐진다. 시대와 상황의 한계를 무색하게 하는 직관적이고 상징적인 무대장치들은 과도한 디테일이나 요란한 세트가 없어도 모든 신을 효과적으로 표현해낸다. 암네리스의 'My Strongest Suit' 넘버에 등장하는 패션쇼 신은 지금 봐도 놀라울 정도다. 무려 20여년 전 처음 제작된 작품임을 믿을 수 없을 지경이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19 '아이다' 공연 장면 [사진=신시컴퍼니] 2019.12.05 jyyang@newspim.com

여느 뮤지컬과 다른 다양한 장르의 음악, 한계를 뛰어넘는 상상력으로 가득한 무대는 고전같은 사랑이야기와 어우러져 색다른 감동을 가득 안긴다. 조금은 납작하게 느껴질 수 있는 캐릭터와 이야기가 현대의 옷을 입고 다시 태어났다. 이번 파이널 무대를 마지막으로, 국내에서 다시 만날 수 없다는 사실이 안타깝다. 내년 2월 23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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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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