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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오늘 '결판'..英 12일 총선, 막판까지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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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과반 확보해 브렉시트 확실히 추진" 호소
노동당 "보수당 실정 심판, 브렉시트 국민투표"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를 둘러싼 논란에 종지부가 찍힐 것인가. 

브렉시트의 향배를 결정할 영국 총선이 12일(현지시간) 실시된다. 이번 선거는 '브렉시트 총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집권 보수당 대표인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브렉시트를 둘러싼 소모적 논란과 진통을 종식시키기 위해 '조기 총선' 이란 승부수를 던졌다. 이번 총선을 계기로 확실한 과반수 의석을 확보, 브렉시트를 과감하게 추진하겠다며 벼랑 끝 승부에 나선 것이다.

총선을 하루 앞둔 11일(현지시간) 존승 총리는 물론 제1 야당인 노동당의 제러미 코빈 대표 및 다른 주요 정당 대표들도 하루 종일 영국 전역을 누비며 마지막 총력 유세전을 펼쳤다. 

영국 총선을 하루 앞둔 11일(현지시간) 보리스 존슨 총리가 '브렉시트를 마무리짓자'는 내용의 팻말을 세우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BBC 방송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존슨 총리는 이날 오전 웨스트 요크셔 지역에서 직접 우유 배달하며 선거운동을 시작, 밤늦게까지 강행군을 이어갔다.   

존슨 총리는 유권자들에게 "보수당이 확실한 과반을 장악해야 브렉시트 논란을 잠재우고 이를 추진할 수 있다"고 호소했다. 그는 '헝 의회 (Hung Parliament)'가 재현되면 영국은 물론 브렉시트는 모두 위기에 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헝 의회는 어느 정당도 안정적인 과반을 확보하지 못한 채 의회 주도권이 표류하는 상태를 의미한다. 보수당은 지난 2017년 조기 총선에서도 과반에 크게 못 미치자 북아일랜드의 민주연합당(DUP)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여당 지위를 확보했다. 그러나 최근 브렉시트 협상의 의회 비준 실패 과정에서 연정의 과반도 사실상 붕괴된 상태다.

존슨 총리는 이번 총선에서 보수당이 과반수를 확보하면 내년 1월 말까지 브렉시트를 완수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선거 운동 슬로건도 '브렉시트를 마무리 짓자'였다.  

한편 노동당의 코빈 대표는 이날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와 잉글랜드 북부 지역 등을 찾아 부동층 공략에 초점을 맞췄다.  

노동당의 제러미 코빈 대표. [사진=로이터 뉴스핌]

코빈 대표는 이번 총선을 통해 보수당의 실정과 무리한 브렉시트 정책을 심판해야 한다고 역설해왔다. 노동당은 '소수가 아닌 다수를 위한 정책'을 내세워 서민층 공략에 공을 들여왔다. 그는 마지막 유세를 통해서도 철도·에너지·상하수도 사업의 국유화와 복지 정책 확대를 강조했다. 

브렉시트에 대해서는 무리한 추진을 포기하고, 노동자와 서민을 위한 합의안을 만들어 새롭게 국민투표를 실시하겠다는 대안을 제시했다. 

한편 최근 발표된 여론 조사에선 보수당의 승리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일간 가디언은 지난 7일 발표된 4개 여론조사에서 보수당은 42∼43% 지지율을 보이며, 33% 선에 머물고 있는 노동당에 앞서 있다고 평가했다. 이같은 조사대로라면 보수당이 안정 과반을 차지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그러나 투표일이 임박할수록 판세가 요동치고 있어서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CNN 방송은 지난 9일 보수당의 과반수 확보가 아직 불투명한 상태라면서 "DUP가 다시 교차로에 서게 됐다"고 분석했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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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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