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는 18일 시그니엘 서울에서 열린 '한-스웨덴 비즈니스'에서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 강화를 위해 국내 기관 4곳과 협력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MOU에 참여한 기관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KHIDI),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제약바이오협회(KPBMA), 한국바이오협회(KoreaBIO) 등이다.

이날 MOU 체결식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스웨덴과 영국에 위치한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이다. 전 세계 20개국에 현지 법인을 두고 제품을 생산·판매 중이다. 국내에는 1999년 법인을 설립해 고혈압 치료제 등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양해각서는 지난 6월 대통령의 스웨덴 국빈방문 중 체결한 협력 의향서의 후속조치다.
양해각서에 포함된 협력 분야는 ▲신약개발 공동연구 ▲생산협력 및 동반성장 ▲글로벌 시장진출 협력 ▲바이오헬스 생태계 조성 등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협력을 통해 현재 진행중인 임상 및 전임상 연구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심혈관 및 대사질환, 호흡기질환, 항암분야 신약 개발 증진을 위한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MOU에 참여한 4개 기관은 국내 기업들이 아스트라제네카와 국내 및 해외에서 원료의약품과 완제의약품 제조, 생산 및 품질관리 기술 전수 등 협업의 기회를 모색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레이프 요한손 아스트라제네카 회장은 "아스트라제네카는 한국에서 신뢰받는 네 개 기관과 새로운 협력 관계를 맺게 돼 영광스럽다"라며 "이를 통해 한국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을 강화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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