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성 기자 = 삼성자산운용은 19일 국내 K리츠를 포함해 일본, 호주, 싱가포르, 홍콩 등 아시아 5개국 리츠(REITs)에 분산투자하는 '삼성 아시아퍼시픽리츠 펀드'를 출시했다.

삼성 아시아퍼시픽리츠 펀드는 올해 수탁고가 1200억원 이상 증가한 '삼성 J-REITs부동산 펀드'의 운용 노하우를 접목해 아시아-태평양(Asia-Pacific) 지역 국가들의 리츠자산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삼성자산운용 아시아퍼시픽리츠 부동산펀드 [사진=삼성자산운용]

국가별 투자 비중은 일본(42.8%), 싱가포르(24.8%), 호주(22.0%), 홍콩 (5.6%), 한국(4.8%) 순이며, 우리나라 K리츠물은 2~3종목이 포함된다.

아시아퍼시픽리츠의 핵심 운용 전략은 연평균 4%의 안정적인 배당이다. 미국(3.7%), 영국(3.9%)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배당 수익이 높은 싱가포르(5.2%), 호주(4.6%) 리츠와 부채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리츠 자산에 투자한다.

삼성자산운용은 신규 출시한 펀드를 삼성증권, 한국투자 증권, 한국포스증권 등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박용식 글로벌주식운용팀 매니저는 "전 세계적으로 장기화 된 저금리, 통화완화 정책이 부동산 자산가치 상승과 배당의 매력도를 올리고 있다"며 "그 중에서도 아시아-태평양 지역 리츠의 높은 성장 잠재력에 대한 기대감이 이 펀드 출시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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